
조주완 LG전자 CEO(최고경영자)가 "글로벌 10대 완성차 중 8곳이 LG의 고객"이라며 "전장 사업이 B2B(기업간거래)의 전략적 성장축으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조 CEO은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상위 10대 완성차 제조사(OEM) 중 8곳이 LG전자의 자동차 부품과 차량 솔루션을 채택하고 있다"며 "LG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하는 결과다"고 밝혔다. LG전자 고객사 8곳은 전 세계 차량 판매의 약 55% 차지한다.
그는 "LG전자는 2023년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한 장기 비전을 발표했다"며 "가정, 모빌리티, 비즈니스 환경 전반에서 통합되고 연결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비전 아래 LG전자의 VS(Vehicle Solution)사업본부는 B2B 영역의 전략적 성장축으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올해 3분기 매출액 2조6467억원, 영업이익 149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치로 분기 영업이익률이 5%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 CEO는 "VS사업본부는 2025년 3분기 역대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제너럴모터스(GM), 폭스바겐, 닛산, 토요타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로부터 신뢰받는 파트너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LG그룹 전체 모빌리티 전략에서도 점점 더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조 CEO는 "LG전자는 이제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생태계 전반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차량 솔루션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글로벌 자동차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SDVerse'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는 'LG αWare'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보이며 OEM, 티어1 공급사, 소프트웨어 개발자들과의 협업을 심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런 노력은 소프트웨어 통합·호환성, 안전, 보안, 사용자 경험 등 자동차 산업의 핵심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며 "SDV 솔루션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실질적 가치를 동시에 제공하고,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