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9년만에 '매출 10조'…영업익은 71% 오른 8622억원

삼성重, 9년만에 '매출 10조'…영업익은 71% 오른 8622억원

김도균 기자
2026.01.30 16:28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전경./사진제공=삼성중공업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전경./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매출액 10조6500억원, 영업이익 862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7.5%, 영업이익은 71.5% 늘었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10조4142억원 매출을 기록한 2016년 이후 9년만에 연 매출 10조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2년만에 최고치다. 고수익 선종 중심으로 수주 포트폴리오가 재편되고 해양 프로젝트 생산물량이 확대되면서 손익 구조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매출 가이던스로 지난해 목표치보다 20% 증가한 12조8000억원을 제시했다. 수주 목표는 139억 달러로 세웠다.

건당 '조 단위'인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사업 역시 탄력받고 있다. 올해 미국 델핀(Delfin)과 FLNG 신조 수주 계약을 앞두고 있다. 현재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는 말레이시아 제트엘엔지(ZLNG), 캐나다 시더(Cedar), 모잠비크 코랄(Coral) 프로젝트 등 3기의 FLNG 생산 공정이 진행 중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는 미국 조선소들과 '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사업 협력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한 견조한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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