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링코, '숯불김' 반가공 수출 및 현지 제조로 글로벌 시장 공략

위링코, '숯불김' 반가공 수출 및 현지 제조로 글로벌 시장 공략

이두리 기자
2026.02.05 16:42
위링코가 '숯불김'을 반가공 형태로 수출한 뒤 현지에서 직접 제조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K-푸드 시장을 공략한다/사진제공=위링코
위링코가 '숯불김'을 반가공 형태로 수출한 뒤 현지에서 직접 제조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K-푸드 시장을 공략한다/사진제공=위링코

위링코가 전통시장 K-푸드 '숯불김'을 반가공 형태로 수출한 뒤 현지에서 직접 제조하는 방식으로 베트남 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회사는 올해 직영 매장 3개를 열고 가맹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숯불김은 900도 고온 숯불에서 구워 표면이 울퉁불퉁한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부피가 커 항공 운송비가 높다. 신선도 유지를 위한 짧은 유통기한으로 인해 항공 수출이 필수적인 점도 물류비 부담을 키운다.

위링코는 국내에서 참기름과 들기름을 블렌딩한 기름, 소금을 친 반가공 김을 압축 포장해 수출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현지 파트너사가 직원 교육을 거쳐 숯불에 직접 구워 제품을 완성하는 모델이다. 부피 중량 문제를 완화하고 신선도 관리에도 유리하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위링코 관계자는 "다만 숯불 김 굽기는 숙련도에 따라 맛의 차이가 커 일관된 품질 확보가 과제였다"며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숯불구이기계를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업체에 따르면 이 기계는 컨베이어 그릴 속도와 온도를 정밀 제어해 맛의 편차를 줄이고 안정적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 해당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특허명: 스마트 숯불 김구이)도 마쳤다.

위링코는 숯불구이기계와 반가공 김을 동시에 수출하면서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현지 생산·판매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베트남에 직영 매장 3개를 열고 현지 파트너사와 가맹사업도 추진, 브랜드 인지도 확산과 안정적 매출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위링코 관계자는 "국내 고유 식재료와 제조 기술을 해외 시장에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며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지속적 수익 창출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차별화된 K-푸드를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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