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기술의 융합…현대차, LACMA 파트너십 2037년까지 연장

예술과 기술의 융합…현대차, LACMA 파트너십 2037년까지 연장

이정우 기자
2026.02.24 10:36
LACMA BCAM 건물 전경./사진제공=미국 LA카운티 미술관(Museum Associates/LACMA; Gary Leonard)
LACMA BCAM 건물 전경./사진제공=미국 LA카운티 미술관(Museum Associates/LACMA; Gary Leonard)

현대자동차가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이하 LACMA)과 파트너십을 2037년까지 연장해 장기 협력을 이어 나간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518,000원 ▼5,000 -0.96%)와 LACMA는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하고 실천하는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의 확장을 지원하고자 2015년부터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2015년 '레인룸'(Rain Room)을 시작으로 지난 10월 개막한 '타바레스 스트란: 더 데이 투모로우 비겐(The Day Tomorrow Began)'까지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확장한 전시와 한국 미술사 연구 기반의 한국 서예∙근대미술 기획전 등 총 8회의 전시를 후원해 왔다. 또 LACMA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아트 + 테크놀로지 랩' 후원으로 지난 10년간 45개의 아티스트 프로젝트 등을 지원했다.

현대차와 LACMA는 이번 파트너십 연장 발표와 함께 새로운 전시 시리즈인 '현대 프로젝트'도 공개했다. 새롭게 개편된 현대 프로젝트는 로스앤젤레스·환태평양 지역과 연계성을 지닌 세계적 작가의 작업 세계를 조망하고 LACMA에서 작가의 신작을 함께 소개하는 전시 프로그램으로 2028년부터 격년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 개막에 앞서 현대 프로젝트가 진행될 LACMA의 '브로드 컨템포러리 아트 뮤지엄(BCAM)' 건물 외벽에 작가의 대형 배너 작품을 설치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LACMA와 오랜 협력을 통해 현대차는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지원하고 한국 미술의 지평을 넓혀왔다"며 "예술가들의 창의적인 시도를 지원하고 관객들이 예술과 교감할 기회를 확대하는 등 동시대에 영감을 주는 다각적인 협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LACMA 관계자는 "현대차와 파트너십을 통해 전시와 소장품의 깊이를 더하고 연구와 실험을 통해 신진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왔다"며 "예술적 혁신과 글로벌 담론 확장을 목표로 하는 현대차와 파트너십이 새로운 장을 맞이하게 돼 기쁘고 미래 세대 창작자 지원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LACMA와 파트너십뿐만 아니라 △영국 테이트 미술관 △미국 휘트니 미술관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등 전 세계 예술 기관과 협력으로 다양한 아트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