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비스로봇 전문기업 브이디로보틱스가 아웃도어 퍼포먼스 웨어러블 '하이퍼쉘(Hypershell)'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회사는 이날 서울 명동에서 '하이퍼쉘 국내 론칭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이퍼쉘의 브랜드 스토리와 제품 등을 공개했다. 브이디로보틱스는 하이퍼쉘의 국내 독점 총판 권한을 확보, 마케팅·영업·유통·사후서비스(A/S)를 전담할 방침이다.
이번 론칭으로 브이디로보틱스는 웨어러블 로봇 시장에 진출한다. 기존 의료·재활 중심이던 국내 웨어러블 로봇 시장을 야외 및 레저 영역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하이퍼쉘은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둔 소비자용 외골격(웨어러블 로보틱스) 기업이다.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서 로보틱스 부문 최고혁신상을, IFA(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 2025에서 모빌리티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하이퍼쉘X 시리즈'는 AI(인공지능)로 사용자 움직임을 분석, 필요한 순간에 동력을 증강·제어하는 외골격 기기다. 야외 활동 시 사용자가 더 빠르고 멀리 이동할 수 있도록 보조한다. 국내에는 △울트라(Ultra) △카본(Carbon) △프로(Pro) △고(Go) 등 4개 라인업이 출시된다.
최상위 모델 '울트라'는 배터리를 제외한 무게 1.8kg에 최대 1000W 출력을 제공하며, 배터리 1개 기준 최대 30km 이동이 가능하다. 최고 시속 25km까지 보조해 신체 활동 강도를 최대 39%까지 줄여준다. '카본'과 '프로'는 각각 1.8kg, 2kg 무게로 최대 800W 출력과 시속 20km 보조 기능을 지원해 체력 소모를 최대 30% 낮춘다. 일상 활동 중심의 '고' 모델은 최대 400W 출력과 시속 12km 보조로 체력 소모를 최대 20% 줄인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브이디로보틱스 온라인몰을 비롯해 네이버, 쿠팡 등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과 기업·기관 복지몰(현대이지웰 등) 입점을 추진할 계획이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가전 매장 등 오프라인 채널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함판식 브이디로보틱스 대표는 "한국은 전 연령층에 걸쳐 등산, 사이클, 러닝 등 아웃도어 레저 인구가 두터운 시장"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검증받은 하이퍼쉘이 국내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온·오프라인 B2B(기업 간 거래) 판매 파트너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B2G(기업 및 정부 거래) 사업 기회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