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이하 협회)가 26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사장)를 17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15·16대에 이어 3연속으로 수장을 맡게 된 틸 셰어 회장은 앞으로 2년간 협회를 더 이끌게 됐다.
틸 셰어 회장은 유럽과 홍콩,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시장에서 자동차 분야의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쌓았고 일본수입자동차협회(JAIA) 회장직을 역임했다. 2021년 폭스바겐그룹코리아그룹 사장으로 부임한 후 2022년부터 협회를 이끌고 있다.
틸 셰어 회장 재임 기간 협회는 친환경차·미래차 중심으로 재편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가속화된 기술 발전과 이에 따른 각종 규제 도입에 발맞춰 대응해왔다. 이를 위해 한국 정부를 비롯해 국내·외 자동차 업계 유관 기관과의 소통과 협력에 역량을 집중했다.
협회는 또 정책 세미나를 정례화하고 기술 발전에 따라 복잡해진 법규에 대한 영문 번역 사업을 확대하는 등 제도 이해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여기에 정부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동차 업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산업 전반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공고히 했다.
협회는 설립 30주년을 맞이한 지난해에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30만대 달성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특히 지난해 연간 신규 승용차 등록 대수 기준 전기차 비중 연간 29.7%·하이브리드 56.7%를 달성해 한국 정부의 저·무공해차 보급 확대 정책에 부응했다.
틸 셰어 회장은 "대외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고 협회 성장·역할 증대로 선임된 이사진과 함께 한국 자동차 산업 발전과 혁신, 다양성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