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그룹이 소방청과 함께 개발한 무인소방로봇 기술을 소개하는 영상 'A Safer Way Home'을 3일 공개했다.
'A Safer Way Home'은 화재 현장의 문제 상황을 발 빠르게 대처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나아가 소방관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는 개발 의지를 현실로 담아냈다.
현대차그룹은 영상을 통해 매 순간 위험을 감수하며 화재·폭발 현장에 뛰어드는 소방관들의 헌신을 조명했다. 또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무인소방로봇이 투입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화재 진압 환경이 구현되는 모습을 담았다.
현직 소방관들의 목소리와 사진, 실제 현장 영상을 담아 소방관 임무 수행의 위험성과 무인소방로봇의 필요성을 보여준다. 무인소방로봇을 운용하는 중앙 119 구조본부의 임팔순 구조대장을 비롯한 실제 소방관들이 영상에 출연하고 내레이션에도 직접 참여했다.
무인소방로봇은 실제 화재 현장에 투입되는 첨단 무인 모빌리티로 △현대차(471,000원 ▲5,500 +1.18%)·기아(150,200원 ▼400 -0.27%) △현대로템(210,000원 ▲8,500 +4.22%) △현대모비스(388,500원 ▼1,000 -0.26%) △소방청이 협업해 제작한 차세대 화재 대응 솔루션이다. 로봇은 붕괴의 위험이나 고온, 폭발, 연무, 유독가스 등으로 사람이 진입하기 어려운 고위험 재난 현장에 선제 투입돼 골든타임을 확보한다.
특히 화재 현장에서는 원격으로 현장을 식별하고 판단하고 화점까지 접근해 직접 화재를 진압한다. 이는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사람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술적 해법이다. 현대차그룹은 피지컬 AI를 통해 인간의 안전과 편의를 강화한다는 방향 아래 이번 소방로봇 개발을 진행했다.
영상 속 무인소방로봇은 △첨단 자율주행보조 시스템 △AI 시야 개선 카메라 △고압 축광 릴호스 △6X6 인휠모터 시스템 등 기술을 활용한 임무 수행을 보여준다. 더불어 지난 1월 30일 충북 음성 공장 화재에서 무인소방로봇이 실제로 투입된 현장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는 무인소방로봇의 첫 실사용 사례로 꼽힌다.
무인소방로봇은 화재 현장의 극한 온도를 견딜 수 있도록 자체 분무 시스템과 단열 설계가 적용됐다. 자체 분무 시스템은 장비를 둘러싸고 있는 분무 노즐로 미세 물 입자를 지속 분사해 장비 외부에 수막을 형성하고 고열로부터 차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로봇은 500~800℃ 수준의 고열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진압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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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무인소방로봇은 위험한 현장에 사람보다 먼저 들어가 소방관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구성원과 안전을 지키는 제복 입은 영웅들을 위한 든든한 조력자가 되기 위해 기술 개발과 지원에 지속해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