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휴로틱스(대표 이기욱)는 자사의 의료용 소프트 웨어러블 로봇 'H-Medi(에이치-메디)'를 활용한 고령자 대상 임상 연구가 대한노인재활의학회에서 최우수포스터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상작은 중앙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이호석·신현이·김돈규 교수)가 수행한 임상 연구 'Effects of a Soft-wearable Robotic Suit Assisting Hip Extension in Older Adults: A pilot study'다. 회사 측은 고령자 보행 재활 분야에서 해당 제품의 임상적 유효성을 노인 재활 전문가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고 했다.
업체에 따르면 노화로 인한 고관절 신전 기능 저하는 보행 속도 감소와 낙상 위험 증가로 이어져 고령자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이번 임상 연구는 H-Medi가 고령자의 고관절 신전을 보조해 보행 기능과 이동 능력을 개선할 수 있는지 검증하기 위해 설계됐다.
현재 이 제품은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등 상급종합병원과 회복기 재활병원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노인 재활 분야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기욱 휴로틱스 대표는 "급속한 고령화 속에서 노인 보행 재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고령 환자의 건강한 일상 유지를 위해 연구와 보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로틱스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대한재활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해당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