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전반을 돕는 '홈 컴패니언' 구현…북미 시장 맞춤형 공략 선봬

삼성전자(216,250원 ▼1,250 -0.57%)가 지난 15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뉴저지주 잉글우드 클리프스에서 가전 기술 세미나 '더 브리프 뉴욕(The Brief New York)'을 열고 AI(인공지능) 기반 홈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사 노동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AI 가전 중심의 '홈 컴패니언(Home Companion)' 시나리오가 소개됐다. 냉장고, 오븐, 로봇청소기에 적용된 AI 인식 기술을 통해 일상에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26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내부 카메라를 활용해 식재료의 입출고를 인식하는 'AI 비전' 기능을 갖췄다.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은 물론 용기 라벨까지 인식해 '푸드 리스트'에 자동 저장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언제 어디서나 냉장고 속 식재료를 관리하고 불필요한 구매를 줄일 수 있다.
'비스포크 AI 오븐'은 사용자 개입을 최소화하면서 조리 완성도를 높이는 'AI 프로 쿠킹' 기능을 지원한다.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를 인식해 최적의 조리값을 자동 제안하고, 조리 과정에서 음식의 색상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필요 시 스마트싱스로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한다. 조리 과정을 타임랩스 영상으로 제작해 소셜미디어에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청소 분야에서도 AI 기반 인식 기술을 적용해 성능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2026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울트라' 로봇청소기는 RGB(적·녹·청) 카메라 센서와 적외선 LED(발광다이오드)를 결합해 기존에 감지하기 어려웠던 투명한 액체까지 회피하거나 집중 청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북미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신규 냉장고 라인업도 공개했다. 외관 크기는 유지하면서 내부 공간을 확대한 '스페이스 맥스', 대용량 물을 자동으로 채우는 '오토 필 정수기', 디스펜서를 쇼케이스 내부에 배치한 '베버리지 센터', 6가지 얼음을 제공하는 '아이스 메이커' 등이 포함된다. 또 좌우 4mm 간격만으로도 빌트인처럼 설치할 수 있는 '제로 클리어런스' 기술이 적용된 프렌치도어 냉장고도 선보였다.
아울러 사용자의 복잡한 자연어 명령을 이해해 맞춤형 가전 경험을 제공하는 '빅스비', 삼성전자 자체 보안솔루션 '녹스' 등 연결성과 보안 경쟁력도 강조했다.
독자들의 PICK!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AI 가전은 소비자의 삶을 이해하고 돕는 홈 컴패니언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북미 라이프스타일에 밀착된 특화 기능과 독보적인 AI 생태계 구현해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