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 D&A, 100% 명중 '비궁' 앞세워 미국 시장 정조준

LIG D&A, 100% 명중 '비궁' 앞세워 미국 시장 정조준

박한나 기자
2026.04.21 10:23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ea Air Space) 2026의 부스 전경. /사진=LIG D&A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ea Air Space) 2026의 부스 전경. /사진=LIG D&A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이하 LIG D&A)가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과 근접방어무기체계(CIWS-Ⅱ), 자폭용 무인수상정을 앞세워 세계 최대 규모인 미국 방산시장 공략에 나선다.

LIG D&A는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개최되는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ea Air Space)'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미국 최대 규모의 해양 방산 행사다. LIG D&A는 이를 기점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LIG D&A는 해양 솔루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HD현대중공업(567,000원 ▲43,000 +8.21%)과 공동 부스를 구성했다. 전시관 전면에는 이번 공략의 핵심인 2.75인치 유도로켓(비궁)을 배치했다. 비궁은 지난 2024년 7월 미국 하와이 인근 해상에서 실시된 해외비교시험(FCT) 최종 시험발사에서 6발 모두 표적에 명중시키며 뛰어난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2019년부터 5년간 진행된 FCT 프로그램 전 과정에서 단 한 발의 오차도 없는 100% 명중률을 기록했다. 이는 한미 해군이 공동 수립한 무인화 기반 미래 작전개념을 실증한 첫 사례로 평가받는다.

이번 전시에서는 비궁 외에도 130mm 함대함 유도로켓 '비룡', 함정 최종 방어체계 CIWS-II, 최근 현대전에서 비대칭전력으로 주목받는 '자폭용 무인수상정'도 소개한다. 이를 통해 개별 무기체계를 넘어 다양한 운용 개념을 포괄하는 '종합 방산 솔루션 기업'의 역량을 전 세계에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LIG D&A는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 초 미국 현지법인 'LIG Defense U.S. Inc.'를 설립했다. 법인은 현지 파트너십 강화 및 기술 교류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향후 판매 거점과 생산시설 확보를 통해 미국 내 공급망 체계를 견고히 구축할 '베이스캠프'가 될 전망이다.

LIG D&A 관계자는 "천궁-Ⅱ를 통해 이미 입증된 유도무기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미국의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한미동맹에 기여하고 K-방산 수출의 주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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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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