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컴(대표 최해용)이 광학기술로 개발한 '공간 보면대'가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과 일본에서도 특허 등록을 완료하며 글로벌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공간 보면대'는 특수 코팅된 투명 광학 패널 위에 악보가 표시되며, 해당 악보 이미지는 연주자에게만 선명하게 인식되고 관객이나 카메라에는 연주자만 보이고 악보는 보이지 않는다. 그 결과 기존 보면대가 차단하던 시야가 완전히 개방돼 관객은 연주자의 표정과 동작을 그대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 장치는 방송국 카메라처럼 '시선 일치' 구조를 구현했다. 악보가 표시되는 광축과 카메라 렌즈의 위치를 동일 선상에 배치함으로써 연주자는 악보를 보면서도 자연스럽게 카메라를 응시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는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 등 영상 기반 연주 환경에서 중요한 기술적 진보로 평가된다.
아울러 악보 페이지 전환은 발판형 컨트롤러를 통해 연주자가 직접 조작할 수 있어, 별도의 페이지터너 없이도 공연 진행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소규모 공연, 개인 연주, 1인 콘텐츠 제작 환경에서 활용성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개발자인 최해용 대표는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출원한지 3주만에 등록 결정을 받았다. 특히 미국, 일본 음악 시장에서 반응이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품 생산은 광학기기 전문제조 기업인 ㈜모컴테크가 특허 위탁 받아 양산 체계를 구축 중이며, 국내 시장을 시작으로 일본과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