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22,000원 ▲2,000 +0.14%)가 캐나다 자동차부품제조협회(APMA)와 군용 및 산업용 차량을 생산하는 합작법인 설립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9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APMA, 한화오션과 함께 군용 차량 및 특수목적 산업 차량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합작법인은 한화오션의 장보고함이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CPSP)에 선정되는 경우 캐나다 육군이 필요로 하는 지상 무기체계의 개발 및 생산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또 캐나다산 철강·알루미늄 등 현지 부품과 소재를 활용해 차량을 생산하고, 캐나다 현지에서 채용한 인력이 직접 제조 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캐나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국방산업전략의 '자국 생산' 기조에 부응하는 취지다.
합작법인은 향후 특수산업 차량의 설계와 생산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 캐나다 내 관공서 및 군 수요, 북극 자원개발 수요를 우선 충족시키는 동시에 이를 기반으로 우방국 시장 수출도 타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합작법인이 실현될 경우 캐나다 군용 및 특수목적 산업 차량 분야에서 경제적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이번 MOU는 캐나다의 제조 역량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기술력을 합쳐 현지 생산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함께 추진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캐나다 정부 및 산업계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캐나다의 방위역량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