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에스알·건양대, '인간화마우스 기반 퇴행성 뇌질환' 연구 협력

씨앤에스알·건양대, '인간화마우스 기반 퇴행성 뇌질환' 연구 협력

강진석 기자
2026.05.08 16:53
건양대학교 치매과학연구소 및 알츠하이머병 비임상 효능시험센터 문민호 교수(왼쪽)와 최미영 씨앤에스알 대표가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씨앤에스알
건양대학교 치매과학연구소 및 알츠하이머병 비임상 효능시험센터 문민호 교수(왼쪽)와 최미영 씨앤에스알 대표가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씨앤에스알

바이오테크 전문기업 씨앤에스알(C&SR, 대표 최미영)이 건양대학교 알츠하이머병 비임상 효능시험센터(센터장 문민호)와 '인간화 마우스 모델을 활용한 퇴행성 뇌질환 연구모델 개발 및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차세대 신약 개발의 핵심 인프라인 '인간화 마우스' 기술과 알츠하이머병 비임상 연구 역량을 결합, 치매를 비롯한 퇴행성 뇌질환 연구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씨앤에스알은 인간면역화 제어 기술 기반의 인간화 마우스 모델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인간 특이적 질병 모델 개발 분야에서 임상 시험의 예측력을 높일 수 있는 정밀 질환 모델링 기술을 갖췄다.

건양대학교 문민호 교수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병의 새로운 치료 타깃을 발굴하고 이를 조절하는 치료 물질 및 방법을 연구해 왔다. 치매과학연구소 및 알츠하이머병 비임상 효능시험센터를 운영하며 국내외 퇴행성 뇌질환 신약 후보 물질의 효능을 검증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인간화 마우스 모델을 기반으로 알츠하이머병 등의 퇴행성 뇌질환 연구모델을 개발한다. 퇴행성 뇌질환 맞춤형 인간화 마우스 모델을 고도화해 표준화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또 글로벌 수준의 비임상 연구·개발(R&D)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연구 인프라 조율 및 최적화도 추진한다.

씨앤에스알 측은 "기존 동물 모델은 인간의 복잡한 면역 체계와 뇌 질환 특성을 완벽히 재현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인간화 마우스 기술과 비임상 평가 시스템의 결합으로 인간 질병 기전과 가장 유사한 환경에서 신약 효능을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민호 교수는 "이번 협약은 기초 연구를 넘어 실제 치료제 개발로 이어지는 가교"라며 "양 기관의 인프라를 통합해 퇴행성 뇌질환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