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자진단 전문기업 바이오티엔에스(공동대표 김봉석·이승일)가 정부 범부처사업단의 '초정밀 디지털 PCR 프로젝트' 주관기업으로 선정돼 과제 수행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총사업비 약 300억원 규모로 7년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디지털 PCR의 글로벌 기술 표준 구축을 목표로 한다.
주관기관인 바이오티엔에스를 중심으로 젠큐릭스·한일과학·제이앤피메디·오믹신 등 분자진단 전문기업과 임상검사 전문기관인 녹십자의료재단이 참여한다. 나노종합기술원·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도 원천기술 고도화를 지원한다. 임상 검증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이대목동병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인제대학교 백병원, 충남대학교병원 등 7개 대형병원이 맡는다.
바이오티엔에스는 이번 프로젝트로 자사 디지털 PCR 장비 'LQ Suite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샘플 전처리부터 최종 진단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올인원(From Sample to Answer) 통합 디지털 PCR 플랫폼' 완성이 목표다.
이와 함께 혈액암 미세잔존질환(MRD) 모니터링과 위암·간암·대장암·유방암 진단 및 추적 키트 개발을 추진한다. 뇌종양, 퇴행성 뇌 질환, 심뇌혈관 질환 등 중증 질환 분야로도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방침이다.
김봉석 바이오티엔에스 공동대표는 "이번 선정은 당사 기술력이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디지털 PCR 플랫폼을 글로벌 진단 표준으로 도약시켜 초정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