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 ELECTRIC(242,500원 ▼21,000 -7.97%)(일렉트릭)이 세계 최초의 100% 직류(DC) 배전 공장을 본격 가동한다. 다가올 직류 생태계의 글로벌 표준을 확립하고 차세대 전력 시장의 1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LS일렉트릭은 2일 충남 천안사업장에서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이사,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2차관,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LS일렉트릭 DC팩토리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DC팩토리는 반도체 변압기(SST), 반도체 차단기(SSCB),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LS일렉트릭의 직류 전용 핵심 기기가 대거 적용된 세계 최초 직류 배전 제조 시설이다.
직류 배전은 교류(AC) 전력을 직류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력 손실을 줄여 에너지 효율을 끌어올린 게 특징이다. LS일렉트릭 DC팩토리는 공장 전체의 에너지 효율을 10% 이상 끌어올리며 직류 배전의 실질적인 전력 절감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직류 시대 제조 기업 전력 배전망의 표준모델을 제시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직류 시대의 핵심 설비인 ESS용 전력변환장치(PCS)를 '100% 직류 전력' 기반으로 양산한다. 주력 생산품은 직류 전력 제어의 핵심 역할을 하는 차세대 배터리 일체형 ESS PCS 'G2'다. LG에너지솔루션과 공동 개발한 G2는 기존 공랭식을 탈피하고 수냉식 냉각 기술을 도입해 발열 제어와 내구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한편 직류 배전 기술은 엔비디아의 초고성능 AI(인공지능) GPU(그래픽처리장치) 도입에 따른 전 세계적인 데이터센터 전력 폭증 흐름과 맞물려 전력 산업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이사는 "천안 DC팩토리는 100년 넘게 이어져 온 교류 중심의 전력 패러다임이 직류로 전환되는 역사적 이정표이자 제조 혁신의 결정체"라며 "차별화된 직류 기반 핵심 기기 역량과 진일보한 제조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초고전력을 요구하는 AI 시대 전 세계 전력 시장을 선도하는 1등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