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기후테크 기업 수퍼빈(대표 김정빈)은 경남 사천시가 전국 최초로 배리어프리형 재활용품 AI 무인회수기 '네프론 배리어프리'를 도입해 지난 7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도입은 그동안 교통·금융·행정 분야 중심으로 적용돼 온 배리어프리 무인정보단말기가 자원순환 분야까지 확대된 첫 사례다. 장애인과 고령자를 비롯한 디지털 취약계층도 재활용 활동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근 공공서비스의 무인화가 확산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를「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상 무인정보단말기 적용 대상으로 해석하고 있어 지방자치단체의 관련 설비 도입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퍼빈이 개발한 '네프론 배리어프리'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무인정보단말기 접근성 기준을 반영해 개발됐다.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업계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우선구매대상 지능정보제품 검증 취득도 추진 중이다. 인증을 획득하면 국내 최초의 배리어프리 인증 재활용품 무인회수기가 된다.
제품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TTS)와 점자 키패드, 청각장애인을 위한 실시간 자막, 휠체어 이용자를 고려한 낮은 조작부, 고령층을 위한 큰 글씨와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을 적용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