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가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에서 활동하는 미국 기업인들과 공식 회동했다. 한국 내 미국 기업의 경영 현안을 듣고 한미 교역·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는 20일 서울 여의도 암참 사무실에서 스틸 대사와 주요 회원사 경영진이 참석한 조찬 회동을 진행했다. 스틸 대사가 취임 후 한국에서 활동하는 미국 기업인들과 공식적으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조찬에는 한국 내 주요 산업을 대표하는 미국 기업 고위 경영진이 참석했다. 스틸 대사는 참석자들로부터 국내 사업 과정에서 겪는 주요 현안과 애로사항을 듣고 미 대사관과 암참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한미 간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고 미국 기업의 한국 내 지속적인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예측 가능하고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기업 환경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프리덤 250(Freedom 250)' 관련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암참과 미 대사관은 관련 사업을 통해 한미동맹과 양국 경제 파트너십의 의미를 알리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스틸 대사는 "미국 기업은 한미 경제협력을 더욱 굳건히 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암참과 긴밀히 협력해 미국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경영 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미국 경제의 성장과 번영으로 이어질 새로운 기회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스틸 대사가 취임 초기부터 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은 미국 기업이 한미 경제 파트너십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보여주는 메시지"라고 말했다. 이어 "미 대사관과 함께 추진 중인 '프리덤 250' 협력을 바탕으로 미국 기업의 한국 내 활동을 지원하고 양국 간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