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트북은 공군 장성 출신이자 전역 후 항공우주산업 기업 에어로피에이치엠테크 대표를 맡고 있는 신보현 작가의 신작 회고록 '어느 노병의 긍정의 삶: 공군 노병의 열정적인 삶의 기록'을 2026년 추천 에세이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책은 38년 가까이 공군에 몸담은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회고 에세이다. 대통령 전용헬기 사고 원인을 밝혀 새 헬기 1대를 보상받은 일화부터, 인생의 여러 위기를 어떻게 긍정적인 태도로 넘겼는지를 생생하게 다뤘다.
페스트북 편집부는 "이 책은 화려한 훈장 이면에 감춰진 뼈아픈 시련과 고통, 그리고 이를 극복해낸 철저한 자기관리의 기록이다. 불공정과 허무함 속에서도 '빛 쪽에 서서 최선을 다한다'는 저자의 흔들림 없는 태도가 힘든 현실을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라고 추천 이유를 전했다. 작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작가의 공식 웹사이트 '신보현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책을 출간하게 된 계기는.
▶이전에 출간한 회고록 '어느 노병의 꿈'에 대한 지인들의 좋은 평을 많이 받았다. 있는 그대로의 기록이 독자들에게 흥미롭게 다가간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아쉬움이 남았다. 미처 담지 못한 이야기도 많았고, 제가 평생 지켜온 '긍정'의 시각에서 제 삶을 다시 정리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새로운 에피소드를 추가하고 다듬어 조금 더 완성도 있는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정직이라는 소신을 지키다 후회해본 적은 없나.
▶단 한 번도 없다. "Honesty is the best policy(정직은 최선의 방책이다)"라는 말을 굳게 믿는다. 기무부대 조사라는 혹독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당당할 수 있었던 건, 정직하게 살아왔기 때문이다. 정직은 제가 평생 지켜온 가장 중요한 가치이며, 앞으로도 변함없을 것이다.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조언한다면.
▶인생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세우시라. 바쁘다고 중요한 일을 놓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수록 우선순위는 '건강'과 '일'로 단순해진다. 일은 우리에게 살아갈 에너지를 준다. 농부에게 은퇴가 없듯, 직장을 떠났더라도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일을 찾아야 한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일을 찾는 것, 그것이 나이 들어서도 활력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응원 한마디.
▶저는 대한민국이 유일하게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성장한 과정을 지켜봤다. 전세계가 놀라는 이 성취를 정작 우리 국민들은 잘 모르는 것 같아 아쉽다. 우리에게도 홍익인간 정신, 강인한 생존력, 그리고 한글이라는 엄청난 저력이 있다. 우리 젊은이들이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자기 분야에서 세계 최고를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 여러분이 서 있는 그곳이 바로 대한민국의 최전선임을 잊지 마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