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39억 원 투자…충남 소재 AC 전체 투자금액의 62% 담당
그래비티벤처스(각자대표 정주용·김샛별)가 지난해 충남 소재 액셀러레이터(AC) 가운데 투자금액과 투자건수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이를 기반으로 충남 주력 산업과 연계한 후속 및 중후기 투자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가 발간한 『2026 액셀러레이터 산업백서』에 따르면 그래비티벤처스는 2025년 총 139억 원, 22건을 투자했다.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소재 AC 중 투자금액 2위다.
충남에서는 투자금액과 건수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투자금액은 충남 2위인 천안과학산업진흥원(38억 원)의 약 3.6배다. 지난해 충남 소재 AC의 전체 투자금액은 223억 원으로 전년 123억 원보다 약 81%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그래비티벤처스가 약 62%를 담당했다.
그래비티벤처스는 이 같은 성과를 충남의 산업 기반과 연계해 성장 단계 기업으로 투자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충남은 천안·아산의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전장, 서산의 석유화학·첨단소재 등 제조업 기반이 집적돼 있다.
현재 충남 지역과 연계한 3개 정책펀드도 총 230억8000만 원 규모로 운용하고 있다. 2024년 창업초기 투자조합, 2025년 지역유망기업 투자조합에 이어 올해 155억 원 규모의 스케일업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정주용 그래비티벤처스 각자대표는 "충남에 기반을 두고 꾸준히 투자해온 성과가 객관적인 수치로 확인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충남의 탄탄한 산업 기반을 활용해 초기투자뿐 아니라 후속·중후기, Pre-IPO 투자까지 확대할 것이며 지역에서 시작한 기업이 스케일업을 거쳐 코스닥 상장사와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는 투자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래비티벤처스는 AC와 VC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초기 기업 발굴부터 후속 투자까지 성장 단계별 투자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