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WHE 2026서 '수소 상용 모빌리티' 선보인다

현대차, WHE 2026서 '수소 상용 모빌리티' 선보인다

유선일 기자
2026.10.2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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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World Hydrogen Expo 2026, 이하 WHE)에서 수소 상용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인다.

WHE는 수소 산업 전시회와 국제 콘퍼런스를 통합한 행사로 올해 7회를 맞았다. 11월 4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현대차(296,000원 ▲5,500 +1.89%)그룹은 승용차보다 장시간·장거리·고중량으로 운행하는 상용차 특성을 고려해 내구성을 개선한 상용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을 최초로 선보인다. 이와 함께 '수소전기차 자동충전 로봇(Automatic Charging Robot-Hydrogen)'을 활용해 청소 트럭에 수소를 충전하는 과정을 처음 시연한다. 이 로봇은 24시간 무인 충전으로 운전자 편의성과 충전소 운영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수소 상용차의 운행 현황과 주요 부품 상태, 이상 여부 등을 실시간 파악해 효율적 차량 관리를 지원하는 관제 솔루션 '블루링크 업타임 케어(Bluelink Uptime Care)'도 전시한다.

현대차그룹은 휠체어 이용자 등 교통 약자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현재 개발 중인 일렉시티 수소전기 저상 광역버스도 전시한다. 저상 광역버스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라 내년 의무 도입을 앞두고 있다. 관람객은 직접 탑승해 저상 구조 등 차량 내부를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속버스 등으로 활용되는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해 수소 상용차의 정숙한 주행감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내구성을 개선한 상용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과 데이터 기반 차량 관리, 수소 충전 자동화 기술을 통해 운행, 정비, 충전 등 전 과정에서 고객 편의를 높일 계획"이라며 "수소 상용차가 실제 운송 현장에서 신뢰받는 선택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WHE가 개막하는 4일 정부·기업·금융 분야 주요 인사가 참여하는 글로벌 콘퍼런스 '리더십 인사이트(Leadership Insight)'가 열린다. 이바나 제멜코바 수소위원회 CEO(최고경영자)가 글로벌 수소 프로젝트의 추진 현황과 투자 전망을 발표한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서는 현대차그룹을 포함한 국내 주요 수소 기업이 수소 프로젝트 투자 활성화 및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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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일 기자

산업1부에서 자동차, 항공, 물류 등 담당하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일본어, 대학원에서 국가정책학을 공부했습니다. 2022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제보는 [email protected]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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