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293억원 규모 'RAM-C AI 에이전트' 개발 착수

KAI, 293억원 규모 'RAM-C AI 에이전트' 개발 착수

박한나 기자
입력 2026.11.04 13:42 드롭다운 아이콘 수정 2026.11.0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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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와 관계자들이 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군수 빅데이터 기반 RAM-C AI 에이전트 개발 착수 회의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AI
KAI와 관계자들이 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군수 빅데이터 기반 RAM-C AI 에이전트 개발 착수 회의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AI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군수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를 결합해 무기체계의 경제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RAM-C(신뢰도·가용도·정비도·비용) AI 에이전트' 개발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KAI는 이날 사업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 KAI는 지난 9월 해당 과제의 주관 연구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민군협력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국방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출연하고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이 주관하는 부처 연계 협력 기술개발 사업이다. 총 293억원 규모로 48개월간 진행된다.

이번 과제는 무기체계의 획득부터 운영·유지, 성능개량에 이르는 전 수명주기의 정비·운용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RAM-C 분석의 정확도를 높이고 AI를 활용한 예측과 의사결정까지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KAI는 전투기와 전차 등 무기체계의 개발부터 퇴역까지 발생하는 총유지비용과 부품 교체 시점을 AI로 예측·관리하는 통합 군수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AI 에이전트는 군수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검색·분석해 의사결정에 필요한 답변과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대화형 플랫폼이다.

KAI는 국내 컨소시엄을 구성해 FA-50 전투기와 K2 전차, 해상감시레이더-II, 함정 등 육·해·공군의 대표 무기체계를 대상으로 단계적인 실증도 추진한다. 실제 운용·정비·센서 데이터를 활용해 핵심 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검증하고 향후 전군으로 확대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기술 개발이 완료되면 무기 고장으로 인한 운용 중단을 사전에 방지해 무기체계 가동률과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구매국에 무기를 인도한 이후 정비와 부품을 지원하는 후속군수지원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박경은 KAI CS본부장은 "이번 연구는 군수 데이터와 AI를 결합해 무기체계의 가동률과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이터 기반 군수 의사결정 기술을 확보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육·해·공 무기체계 실증을 통해 현장 적용성을 높이고 K-방산 수출 및 후속군수지원 분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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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나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1부 박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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