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3분기 영업이익 1206억원…전년比 26.6% ↑

한온시스템, 3분기 영업이익 1206억원…전년比 26.6% ↑

임찬영 기자
입력 2026.11.05 14:16 드롭다운 아이콘 수정 2026.11.0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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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온시스템 제공
/사진= 한온시스템 제공

한온시스템(3,365원 ▼130 -3.72%)이 올해 3분기 매출 감소에도 원가 개선과 운영 효율화에 힘입어 영업이익을 늘렸다. 전동화 제품 매출 비중도 33%까지 확대됐다.

한온시스템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6569억원과 영업이익 1206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6.6%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4.5%를 기록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8조28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3215억원으로 77.9% 늘었다.

수익성 개선에는 원가 절감과 운영 효율화가 영향을 미쳤다. 3분기 매출원가율은 전분기 89.1%에서 88.5%로 0.6%포인트(p) 낮아졌다. 판매관리비율도 7.3%에서 7%로 개선됐다. 3분기 누적 매출원가율은 전년 동기 91.1%에서 89.1%로 2%p 하락했다.

매출은 유럽 시장 판매 증가에도 국내 주요 고객사의 생산 차질과 환율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줄었다. 반면 전동화(xEV) 부문 매출 비중은 2분기 31%에서 3분기 33%로 높아졌다. 유럽 전기차 수요가 늘면서 주요 고객사에 대한 전동화 제품 공급이 증가한 영향이다.

한온시스템은 기존 자동차 열관리 기술을 활용해 사업 영역도 넓히고 있다. 올해 애프터마켓 사업을 본격화해 국내 티스테이션에서 제품 판매를 시작했고 유럽 자동차 부품 유통업체 인터카스(Inter Cars)로부터 초도 물량을 수주했다. 농기계와 건설기계, 방산 등 오프로드 모빌리티 분야로 열관리 기술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자동차 외 분야에서는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력변환시스템(PCS), 전력용 반도체 변압기(SST)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열관리 솔루션 개발에 착수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서버 열관리 시장 진출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이사 부회장은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근본적인 프로세스 개선과 운영 효율화 노력이 안정적인 경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전동화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축적된 열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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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영 기자

산업1부에서 자동차, 항공, 물류 산업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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