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日 노스페이스 "단일 최대주주 됐다"

영원무역, 日 노스페이스 "단일 최대주주 됐다"

송지유 기자
2012.03.09 18:41

아시아 판매권 있는 日 골드윈 지분 14% 확보…경영참여는 안해

영원무역홀딩스가 아웃도어 브랜드인 노스페이스 아시아지역 독점 판매권을 가진 일본 골드윈의 단일 최대주주가 됐다. 그러나 영원무역홀딩스는 단순 투자일뿐 일본 골드윈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영원무역홀딩스는 "지주회사인 영원무역홀딩스와 자회사인 영원무역이 최근 일본 골드윈 지분을 14%까지 사들여 단일주주로는 최대 주주 자리에 올랐다"고 9일 밝혔다.

영원무역은 일본 골드윈에 주문자상표부착방식으로 아웃도어 의류 등을 납품하고 있는데 이번에 일본 골드윈 지분을 인수하며 판매시장에도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일본 골드윈은 미국에 본사가 있는 노스페이스의 아시아 판매권을 갖고 있다. 일본에서는 일본 골드윈이 직접 제품을 판매하고 있고, 다른 국가에서는 현지에 합작법인을 설립해 판매하고 있다. 일본 골드윈 시가총액은 4300억원 안팎이다.

영원무역홀딩스의 이번 지분 확보가 일본 골드윈의 경영참여로는 이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일본 골드윈의 지배구조상 실질적인 최대주주는 니시다 가문으로 우호지분인 미쓰이물산 지분까지 합하면 40%대 지분율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원무역홀딩스 관계자는 "영원무역은 노스페이스의 안정적인 판권 확보와 배당 수익, 협력 강화 차원에서 투자했다"며 "기존 니시가 가문의 경영진이 골드윈 경영을 그대로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원무역은 1997년 일본 골드윈과 합작해 한국에 골드윈코리아를 설립하고 국내에서 노스페이스를 판매해왔다. 골드윈코리아의 지분은 영원무역(관계사 포함)과 일본 골드윈이 각각 60대 40 비율로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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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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