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강북대약진'으로 모두가 서울인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의 새로운 비전으로 '서울 3.0, 모두가 서울시대'를 제시했다.
박 후보는 서울 1.0을 '생존과 재건의 시대', 2.0을 '집중과 팽창의 시대'로 정의하며 "이제는 균형과 공정의 시대, 서울 3.0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남에 자원이 집중되며 서울의 성장동력이 만들어졌지만 그 이면에는 강남·북 격차와 22개 구의 방치가 쌓여 왔다"며 "이제는 모두가 서울인 시대를 열고 강북이 서울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되는 시대, 태어난 동네가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지 않는 시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남 3구 독식 시대를 끝내고 강북과 22개 구가 서울의 진짜 주인이 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또 '5극3특' 시대 서울의 역할도 강조했다. 서울이 단순한 행정수도가 아닌 산업의 글로벌 경쟁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권역별 클러스터 주도 성장으로 강북대약진을 이뤄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동북권(글로벌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서북권( K-컬처·콘텐츠 클러스터) △서남권(물류·AI·메드테크 클러스터) △도심권(금융·핀테크·역사문화·패션·뷰티 중심지) 중심으로 재편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그는 강북의 정주환경 개선 방안도 함께 내놨다. 폐교와 유휴부지를 복합 힐링센터로 바꾸고 공공도서관·문화·체육시설을 강북에 우선 투자하며 교통 소외지역에는 강북횡단선·서부선·목동선과 AI 수요응답형 버스, 자율주행 마을버스를 적극 배치할 방침이다.
박 후보는 강북과 22개 구 발전을 위해 3조원 이상을 집중 투자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균형발전 특별회계를 1조원 규모로 확대하고 강남 개발 공공기여금을 강북에 교차 투자하며 1조원 규모의 시민펀드와 서울투자공사를 활용해 민간·해외 자금을 유치할 계획이다.
박 후보는 "강남을 희생시키자는 것이 아니라 이미 탄탄한 한쪽 날개만으로는 더 이상 멀리 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자는 것"이라며 "강남에 갇힌 서울이 아니라 모든 구가 주인인 서울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남3구를 제외한 서울 22개 각 구를 직접 호명하며 각 지역의 생활 현안과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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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는 "강북에 산다는 것이 박탈감이 아니라 자부심이 되는 도시, 사는 곳이 기회를 제한하지 않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이제 모두가 서울인 시대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