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개선 팔걷은 신세계푸드, 실적반등 성공

수익성 개선 팔걷은 신세계푸드, 실적반등 성공

민동훈 기자
2016.10.25 17:55

올 1~3분기 누적 영업이익 41.9% 급증…이마트 출신 경영진들의 수익성 개선작업 주효

신세계푸드 물류센터
신세계푸드 물류센터

올 들어 수익성 개선에 팔을 걷어부친신세계푸드(50,600원 ▼1,000 -1.94%)가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신세계푸드는 올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1.9% 증가한 147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은 18.1% 늘어난 7887억6500만원, 당기순이익은 34.6% 증가한 112억82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완공한 충북 음성공장 생산이 안정화단계에 접어들면서 이마트 PB제품인 피코크 납품이 급증한 것이 실적개선을 주도했다. 생산라인 통합에 따른 비용절감으로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피코크 외에 자체 HMR브랜드 '올반'을 성공적으로 론칭한 것도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

여기에 한동안 부진했던 사업부문에 대한 구조조정 등 경영진의 과감한 결단도 주효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연말 신세계푸드의 부진한 사업성 개선을 위해 경영진 교체를 단행했다. 최성재 대표이사를 비롯한 이마트 출신의 신규 경영진들은 그동안 부진했던 급식, 외식 부문에 대한 수익성 개선작업에 돌입했다.

우선 원재료비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로 어려움을 겪던 급식사업부분의 경우 지난 3월 단가인상을 통해 수익성을 회복시켰다. 적자사업장도 과감하게 철수했다. 그동안 공격적인 출점을 거듭하던 외식부문도 속도조절에 들어갔다. 상반기에만 베키아에누보 한남점 등 적자 외식매장 10여곳을 철수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피코크 판매 채널 확대 등으로 식품제조유통 부문의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며 "급식과 외식부문도 수익성 개선작업을 통해 안정적 성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민동훈 기자

미래는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하는 가에 달려 있다. 머니투데이 정치부 더300에서 야당 반장을 맡고 있습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