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 깐부치킨 매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킨 회동 중 밖으로 나와 시민들에게 치킨을 나눠주고 있다. (공동취재) 2025.10.30. photo@newsis.com /사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11/2025110515080624569_1.jpg)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184,950원 ▲17,750 +10.62%) 회장, 정의선 현대차(484,500원 ▲39,000 +8.75%)그룹 회장 간 '치킨 회동'으로 화제가 된 깐부치킨이 신규 가맹 사업 상담을 중단했다. 회동 후 많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에도 무리한 확장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와 관련해 깐부치킨은 5일 자사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문을 통해 지난 4일부터 신규 가맹 사업 상담을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깐부치킨은 "많은 분들이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한다'고 말씀해 주시지만, 저희가 생각하는 노 젓기는 무리한 확장이 아닌 본질에 충실함"이라며 "지금은 속도를 높일 때가 아니라 품질·위생·서비스, 그리고 가맹점과 고객에 대한 책임을 더욱 단단히 다질 때"라고 밝혔다. 이어 "깐부치킨은 기존 가맹점의 권익 보호 및 안정적 물류 운영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조급함 대신 준비된 모습으로 다시 한 걸음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황 CEO와 이 회장, 정 회장은 지난달 30일 해당 매장에서 70분 간 치킨 회동을 했다. 황 CEO는 두 총수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자율주행·미래차 등 '인공지능(AI) 협력'을 논의했다.
황 CEO는 이날 회동 장소에 대해 "저는 치킨도 정말 좋아하고 맥주도 좋아한다"며 "깐부는 완벽한 자리"라고 했다. 막역한 친구라는 뜻을 가진 깐부를 통해 엔비디아-삼성전자-현대차의 '밀착 협력' 메시지를 드러내고자 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세 사람의 치킨회동 후 세 사람이 방문한 삼성점은 물론, 깐부치킨 전 매장이 수혜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1호점이자 본점인 경기 용인시 수지구 '깐부치킨 성복점'은 주문량을 감당할 수 없어 임시 휴업하기도 했다.
치킨회동 당시 메뉴에 관심이 쏠리자 깐부치킨은 아예 세 사람이 주문했던 메뉴로 구성한 'AI깐부' 세트를 출시했다. 세트는 바삭한 식스팩·크리스피 순살치킨·치즈스틱 세 가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