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대형마트 최초 호주산 유기농 소고기 출시

이마트, 대형마트 최초 호주산 유기농 소고기 출시

조한송 기자
2025.12.14 10:48
호주산 유기농 소고기 매대/사진=이마트
호주산 유기농 소고기 매대/사진=이마트

이마트(105,400원 ▲2,000 +1.93%)가 대형마트 최초로 호주산 유기농 소고기 10종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유기농 소고기 시장은 소량 물량을 항공 운송으로 들여오는 구조로 유통된다. 주로 온라인을 중심으로 판매하다보니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접하기 어려웠다. 특히 대형마트에서 유기농 소고기 운영이 어려웠던 이유는 전점에서 판매할 정도로 대규모 물량을 확보하기 어려운 데다 일반 소고기 대비 가격이 비싸서다. 국내 유기농 인증 가공장도 소수에 불과해 유기농 소고기를 취급할 수 있는 인프라도 제한적이었다.

이마트는 이같은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수입사인 '한중푸드'를 비롯해 호주 현지 생산업체 '티스(Teys Australia)'와 협력해 전점에 판매할 상품을 대량으로 확보했다. 이마트가 약 4주간 진행하는 행사를 위해 준비한 물량은 약 30톤에 달한다. 이를 통해 물류비를 절감하고 경쟁력 있는 가격을 실현했다. 유기농·무농약·무항생제 등 프리미엄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가격 부담을 낮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서다.

이마트는 우선 호주산 유기농 소고기 중 꽃갈비살(200g)과 안심(200g)은 각 정상가 1만9800원에서 2팩을 구매하면 3000원 할인한 1만6800원에 판매한다. 부채살(300g), 살치살(200g), 앞다리(300g), 척아이롤(300g) 등은 각 정상가 1만5800원에서 2팩을 구매하면 3000원 할인한 1만2800원에 선보인다.

이지수 이마트 축산 바이어는 "대량 기획, 주요 협력사와의 협업을 통해 높은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유기농 소고기를 대형마트 최초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가격 때문에 망설일 수 있는 유기농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된 만큼 고객의 높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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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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