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모레퍼시픽(150,800원 ▲6,900 +4.79%)그룹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6232억원, 영업이익 368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019년 이후 최대 수준이다.
아모레퍼시픽 매출은 전년 대비 9.5%, 영업이익은 52.3% 증가했다. 라네즈는 해외 시장에서 제품군 확대를 통해 판매가 늘었고 에스트라는 해외 진출을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설화수도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코스알엑스는 유통 구조 정비 이후 4분기부터 매출이 늘었으며 신규 스킨케어 제품이 실적 증가에 영향을 줬다.
미쟝센과 려는 국내와 북미, 중국에서 판매가 증가하며 헤어 제품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미쟝센 퍼펙트세럼은 미국 온라인 행사에서 헤어 오일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했다.
국내 사업은 매출이 5% 증가했으나 희망퇴직 비용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2% 감소했다. 온라인과 백화점, 방문 판매 채널이 성장했고 면세와 해외 직접 유통 방식도 매출 증가를 보였다. 설화수는 선물 포장 서비스를 도입해 관련 수요가 늘었다. 마몽드는 재정비 이후 젊은 소비자층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됐으며 유럽 시장에 진출했다. 헤라는 일본 백화점에 입점했다.
해외 사업은 매출이 15%, 영업이익이 102% 증가했다. 미주 지역은 라네즈와 신규 브랜드 판매 증가로 매출이 20% 늘었다.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은 고객 접점 확대와 코스알엑스 판매 증가로 매출이 42% 증가했다. 중국은 사업 구조 조정 이후 흑자로 전환됐고, 일본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스킨케어와 헤어 제품 판매가 증가했다.
주요 관계사 가운데 이니스프리는 유통 채널 재정비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에뛰드는 핵심 화장품 판매 증가와 해외 직접 유통 확대 영향으로 실적이 늘었다. 에스쁘아와 아모스프로페셔널도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오설록은 분사 이후 처음으로 연 매출 1000억원을 넘었다. 영업이익도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북미와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성장 유지, 중국 사업 안정화, 일본과 아시아·태평양 시장 확대, 해외 직접 유통을 통한 신규 시장 진출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에스트라 중심의 피부과학 화장품 강화와 메이크업, 헤어 제품 사업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중장기 계획에 따라 해외 시장 확대, 제품 영역 확장, 항노화 연구, 조직 운영 개선, 인공지능 활용 확대 등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