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주류' 부진에 매출↓...박윤기 롯데칠성 대표 "경영효율화 강화"

'음료·주류' 부진에 매출↓...박윤기 롯데칠성 대표 "경영효율화 강화"

정진우 기자
2026.03.19 13:48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가 19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59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롯데칠성음료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가 19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59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롯데칠성음료

박윤기 롯데칠성(117,100원 ▼4,200 -3.46%)음료 대표이사가 "지난해 사업 체질 개선과 내부 역량을 강화했다"며 올해도 경영효율화, 국내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해외 사업 강화 등을 통해 사업계획 달성은 물론 중장기 전략을 잘 진행해 나가겠다"고 19일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5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급변하는 국제 통상 환경과 국내 정치,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극심한 소비 부진과 비용 상승으로 부진한 실적을 보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롯데칠성음료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3조9711억원, 167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3%, 9.57% 감소했다.

그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고자 조직 통폐합, 인적 쇄신, 공장과 물류 리밸런싱 등을 통해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처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모델을 정비했다"며 "이를 통해 상당수의 고정비를 줄이고 재무 건전성을 높여 사업 체력을 튼튼히 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비자 트렌드에 맞추어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했다"며 "음료 시장의 건강 지향 트렌드 및 주류 시장의 저도, 무알콜, 기능성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제품 및 포트폴리오를 보완을 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제로(Zero) 탄산음료와 에너지 음료, 소주와 간편음료(RTD)를 강화하고 성과가 저조한 사업 단위 또는 품목은 정리했다.

박 대표는 "필리핀 법인(PCPPI)의 가장 고민이었던 수익성을 개선해 전년보다 2배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미얀마, 파키스탄 법인 또한 매출과 이익 모두를 성장시켜 롯데칠성음료 전체 매출 중 글로벌 비중을 약 40%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롯데칠성음료 주주총회에선 이양수 영업2본부장과 임준범 ESG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과 사외이사인 김희웅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를 감사위원으로 선임하는 안건 등 모든 의안 원안이 통과됐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정진우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