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한국은행, IBK기업은행 업무협약

편의점 GS25가 미래 디지털화폐 상용화를 위한 핵심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올해 하반기부터 매장에서 예금 토큰으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GS리테일은 한국은행, IBK기업은행과 전략적 파트너십(이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예금 토큰 상용화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서울 중구 소재의 한국은행 본관에서 진행한 협약식에 허서홍 GS리테일(22,000원 ▼300 -1.35%) 대표이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은행 디지털화폐 및 예금 토큰 기반 결제·정산 시스템 구축 △GS25 매장 내 결제 환경 마련 △향후 상용화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등의 협업을 추진한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추진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국민들의 소비 생활과 가장 밀접한 편의점을 중심으로 예금 토큰 상용화 및 확산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구상이다.
GS리테일은 디지털화폐 및 예금 토큰 기반의 결제·정산 인프라를 구축해서 하반기부터 전국 매장에서 예금 토큰 결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은행이 발행·보증하는 디지털 화폐를 기반으로 시중은행이 예금 토큰을 발행하면 소비자는 이를 활용해 GS25 등 사용처에서 간편하게 결제하는 방식이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추진에 발맞춰 가장 선제적으로 공식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디지털 화폐 결제 생태계의 주도권을 확보해 가고자 한다"며 "전국 GS25 매장을 기반으로 디지털화폐 및 예금토큰 결제 인프라를 빠르게 확산시키고,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디지털 화폐를 이용한 결제 방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