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노소재 전문기업 레몬(3,550원 ▼135 -3.66%)이 지난 16일 섬유 제품인 'PFAS(Per-and Polyfluoroalkyl Substance, 과불화화합물) Free 다기능 나노 멤브레인'의 첫 해외 수출 출하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과불화화합물이란 탄소와 불소가 결합한 유기화학물질로 열에 강한 우수한 내열성과 물과 기름은 막는 방수성의 특성이 있다. 의류, 자동차, 의료장비, 배터리 부품 및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정 등 산업 전반의 다양한 분야에 필수 불가결하게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잔류성이 높고 자연 분해가 어려운 성질 탓에 '영원한 화학물질(forever chemicals)'이란 유해물질로 알려져 유럽연합(EU)에선 사용제한 규제를 추진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레몬의 양산제품 해외 수출 첫 출하는 관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는다. 또 글로벌 소재 기업과의 PFAS Free 고투습 다기능 나노 멤브레인의 5년간 독점공급 계약에 의한 결과로 향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레몬은 지속적인 투자와 독자적인 연구 개발 활동을 기반으로 나노섬유 멤브레인을 균일한 품질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세계 최대의 생산역량과 최첨단 생산 설비를 구축해 다양한 산업부분의 나노 관련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레몬 이종일 대표이사는 "이번 해외 첫 수출은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차별화된 기술력의 결과로 현재 진행중인 다양한 산업용 응용제품의 상용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각국의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함과 동시에 친환경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의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세계 최고의 나노소재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U의 과불화화합물 규제 대응과 관련해 산업통상부는 지난달 25일 산업계 대응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를 주재하는 이민우 산업정책관은 "EU의 과불화화합물 규제가 우리 주력 산업에 넓은 범위의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민관이 긴밀하게 협력하여 EU 규제 입법화의 단계에 맞춰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글로벌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산업 경쟁력 강화의 계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지원등 다각적인 지원을 모색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