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복 같은 일상복' 블록코어 스타일 인기…
LF 헤지스 레드 컬러 아이템 매출 30% 증가

LF(24,050원 ▲450 +1.91%)가 글로벌 스포츠 축제 시즌을 맞아 일상에서도 자연스럽게 착용할 수 있는 '일상형 응원룩' 수요가 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이 오전 시간대에 진행되면서 응원 문화도 변했다. 경기장이나 거리 응원 중심의 단체 응원복 대신 출근길과 사무실 등 일상 속에서 응원에 참여하는 문화가 확산하며 '데일리룩'으로 활용 가능한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다.
패션업계에서는 스포츠 유니폼에서 영감을 받은 '블록코어' 트렌드가 인기를 끌며 스포츠 저지와 피케 셔츠, 럭비 셔츠, 트랙 재킷 등 스포츠 감성을 담은 아이템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다.
LF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헤지스와 리복을 통해 스포츠 무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군을 강화했다. 헤지스는 영국 스포츠 클럽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HRC 컬렉션과 '글로리 데이즈' 캡슐 컬렉션을 선보이며 스포츠 헤리티지와 클래식 스타일을 결합한 '네오 프레피' 스타일을 제안했다.
응원 시즌에 맞춰 레드 컬러를 적용한 제품도 확대했다. 이에 따라 헤지스의 레드 컬러 아이템 매출은 5월부터 6월 첫째 주까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리복 역시 스포츠와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스포티 스타일링' 트렌드에 주목하며 스포츠 저지 중심의 상품 구성을 강화했다. 내년 시즌에는 스포츠 저지 제품의 약 30%를 레드 계열로 운영하는 등 응원 시즌 맞춤형 스타일링 제안을 확대할 계획이다.
LF 관계자는 "최근에는 별도의 응원복보다 평소 입는 스타일 안에서 응원 분위기를 표현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스포츠 무드를 일상복으로 재해석한 스타일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