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면 꼭 산다"…오리온 비쵸비, 미국·일본 코스트코 입점

"한국 오면 꼭 산다"…오리온 비쵸비, 미국·일본 코스트코 입점

이병권 기자
2026.09.1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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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인근 대형마트에서 오리온 비쵸비를 구매하는 일본인 관광객의 모습. /사진제공=오리온
서울역 인근 대형마트에서 오리온 비쵸비를 구매하는 일본인 관광객의 모습. /사진제공=오리온

오리온(118,700원 ▼1,300 -1.08%)은 비스킷·초콜릿 과자 '비쵸비'가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한국 여행 기념품'으로 인기를 끌면서 해외 판매를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다음달 중으로 일본 코스트코 37개 매장에 동시 입점하고 내년 초에는 미국 코스트코에서도 판매를 시작한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비쵸비를 경험한 뒤 현지에서도 찾는 수요가 늘면서 해외 진출을 본격화했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중심으로 '한국에서 꼭 사야 할 과자', '선물하기 좋은 한국 과자'로 입소문을 타며 대표적인 'K-기념품'으로 자리 잡았다.

일본 여행에서 '도쿄바나나'를 사 오듯 한국 여행에서는 비쵸비를 구매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고 '코리아 에디션'과 '국립중앙박물관 에디션' 등 한국적인 디자인도 인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설명이다.

오리온 비쵸비 매출 상위 10개 판매처 지도 /사진제공=오리온
오리온 비쵸비 매출 상위 10개 판매처 지도 /사진제공=오리온

실제 올해 1~8월 비쵸비 매출 상위 10개 판매처는 △서울역 △부산 자갈치시장 △잠실 석촌호수 △김포·인천공항 △제주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교통 거점이었다. 이들 판매처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평균 두 배 이상 증가했고 비쵸비 전체 매출도 53% 늘었다.

오리온은 지난 4월 익산공장에 생산라인을 추가 구축해 생산능력을 기존보다 두 배로 확대했다. 늘어난 생산력을 바탕으로 국내 공급을 안정화하는 동시에 해외 수출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꼬북칩과 참붕어빵처럼 국내에서 제품력을 검증한 뒤 해외 주요 유통채널로 확장하는 전략을 비쵸비에도 적용할 것"이라며 "비쵸비를 글로벌 K-과자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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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권 기자

머니투데이 금융부를 거쳐 지금은 산업2부를 출입하고 있습니다. 우리 생활과 가까운 기업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제보는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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