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로 두부 배달…풀무원, 도서·산간에 드론배송 시동

섬마을로 두부 배달…풀무원, 도서·산간에 드론배송 시동

차현아 기자
2026.09.1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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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출박스 앱으로 주문된 식품이 드론을 통해 지정 장소로 배송되고 있다./사진제공=풀무원
출출박스 앱으로 주문된 식품이 드론을 통해 지정 장소로 배송되고 있다./사진제공=풀무원

풀무원(9,440원 ▲90 +0.96%)이 식품공급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신선한 먹거리를 드론으로 배송하는 사회공헌 사업 '신선식품 도서·산간 드론배송'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업은 충남 당진에 위치한 섬마을 난지도에서 처음 시작된다.

이 사업의 핵심 인프라는 풀무원의 무인 키오스크 플랫폼 '출출박스'다. 출출박스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제품을 주문하면 각 지역의 MFC(Micro Fulfillment Center, 소규모 물류 거점)에서 제품을 드론에 실어 장소로 배송하는 시스템이다.

풀무원은 이번 사업을 위해 충남 당진시, 드론 업체 '니나노컴퍼니'와 협업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풀무원은 두부와 콩나물, 나또 등 냉장 신선식품은 물론 피자, 치킨 등 냉동 간편식까지 서비스할 계획이다. 또 주문이 어려울 수 있는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보조 수단으로 전화 주문도 지원한다.

풀무원은 현재 경북 김천시와도 식품 사막화 문제 해결,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MOU(업무협약)을 맺고 협업을 준비 중이다. 추후 더 많은 지자체와 협업할 계획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주문 및 결제 플랫폼과 냉장, 냉동 보관 인프라, 드론 배송을 연계해 기존 물류망이 닿기 어려운 지역에도 신선식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새로운 배송 모델을 구축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이를 확대해 도서, 산간 등 식품 공급 취약 지역 주민들의 먹거리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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