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풍요를 담다"…유통·외식업계에 불어온 '가을 미식' 바람

"가을의 풍요를 담다"…유통·외식업계에 불어온 '가을 미식' 바람

정진우 기자
2026.09.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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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가을 바람과 함께 유통·외식업계가 계절의 감성과 풍미를 가득 담은 신제품과 프로모션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업체들은 결실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다양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다양한 제품과 이벤트는 단순히 맛을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가을이란 계절이 주는 여유와 풍요로움을 전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제일제면소는 가을을 맞아 '풍요로운 계절의 맛, 가을 산해진미'를 콘셉트로 한 신메뉴를 선보였다.

낙지와 해산물, 버섯 등 풍성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혼밥족부터 모임 고객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메뉴 라인업을 강화했다. 대표 메뉴인 '낙지 한 마리 해물 칼국수'는 통낙지 한 마리와 가리비, 새우, 바지락이 들어가 시원하고 깊은 국물 맛을 느낄 수 있다. '얼큰 버섯 소고기 전골'은 8가지 버섯과 소고기를 담아 든든한 식사는 물론 저녁 안주로도 제격이다.

제일제면소는 또 고객의 상황에 맞춘 다양한 세트 메뉴와 전통주 큐레이션도 함께 마련했다. 1인용 '가을 산해진미 한상'은 전식부터 후식까지 가을의 맛을 차례로 즐길 수 있게 구성했다. 저녁 모임용 '가을 풍류 자리' 세트는 전골, 미나리전과 함께 프리미엄 K증류주인 '자리(jari) 문배술 24'를 곁들여 어울림을 강조했다. 여기에 오미자 막걸리와 전통주 칵테일 등 식사와 함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음료 선택지를 넓혀 풍성한 가을 식탁을 완성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가을철 입맛을 살리는 'Cheese On. OUTBACK' 신메뉴 6종을 전국 매장에 동시에 출시했다. 이번 신메뉴는 스테이크, 립, 파스타, 사이드 등에 각 메뉴와 어울리는 치즈를 페어링해 맛의 풍미를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시즌 한정 '블랙라벨 어텀 에디션'은 시그니처 스테이크에 치즈, 단호박 등 풍성한 가니쉬를 더했다. '씨즐링 크라운 베이비 백 립'은 뜨거운 플레이트 위에 콘 립과 치즈 소스를 얹어 따뜻함이 오래 유지되도록 했다.

아웃백은 또 다양한 파스타와 사이드 메뉴를 통해 치즈의 진한 매력을 다채롭게 표현했다. 모짜렐라 치즈를 바삭하게 튀겨 올린 '씨즐링 치즈밤 볼로네제 파스타'와 관자·새우가 어우러진 '씨즐링 새우 관자 로제 파스타'를 선보였다. 세 가지 치즈가 녹아내리는 '씨즐링 치즈팟' 등 사이드 메뉴도 강화했다. 신메뉴 출시와 맞춰 역동적인 치즈 연출을 담은 캠페인 영상과 숏츠 콘텐츠를 공개하며 감각적인 마케팅으로 가을 미식가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가을의 여유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음료 프로모션으로 '라떼 위크'를 진행하고 있다.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을 대상으로 매일 1회 참여 가능한 '룰렛 챌린지'를 통해 최대 50% 할인, 1+1 쿠폰, 사이즈 업, 별 적립 등의 다채로운 혜택을 100% 제공한다. 이벤트 대상 음료는 꾸준히 사랑받아온 카페 라떼와 플랫 화이트를 비롯해 티 베이스 라떼까지 총 10종으로 구성해 소비자가 자신의 취향과 기분에 맞춰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번 라떼 위크 대상엔 가을의 대표 스테디셀러인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와 함께 올가을 새로 선보인 '호지 글레이즈드 티 라떼'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호지 글레이즈드 티 라떼'는 국내산 호지차의 구수하고 은은한 풍미 위에 부드러운 글레이즈드 폼을 올려 티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맛을 선사한다.

해태제과는 가을 카페의 감성과 디저트를 과자로 구현한 '가을 카페 에디션 4종'을 320만개 한정으로 출시했다. 'Fall in café(가을 카페에 빠지다)'란 주제로 기획된 이번 에디션은 가장 여유로운 시간인 오후 3시에 카페에서 즐기는 음료와 디저트 맛을 장수 과자에 결합했다. 황금 비율을 찾기 위해 대학생 대상 사전 조사를 진행하는 등 제품 고유의 오리지널리티와 새로운 카페 풍미의 자연스러운 조화에 집중했다.

이번 한정판은 음료 3종과 디저트 1종으로 구성됐다. '맛동산 밤라떼맛', '샌드에이스 크림라떼맛', '자유시간 로열밀크티맛'은 각 제품의 특성에 맞게 밤라떼, 크림라떼, 밀크티의 고소하고 진한 풍미를 입혔다. '오예스 베이크하우스 얼그레이&쇼콜라맛'은 향긋한 얼그레이 크림과 4겹 구조로 카페 케이크의 식감을 그대로 살렸다. 포장 패키지 역시 포근한 베이지 바탕과 종이 질감, 클래식한 영문 표기를 적용해 빈티지 카페 분위기를 연출하며 가을 감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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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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