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부터 포켓몬까지…편의점4사, 빼빼로데이 '굿즈 전쟁'

짱구부터 포켓몬까지…편의점4사, 빼빼로데이 '굿즈 전쟁'

유예림 기자
2026.11.0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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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GS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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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가 11월 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차별화 상품 경쟁에 나섰다. 연중 최대 매출 특수인 만큼 각사는 협업 캐릭터와 상품 종류를 늘리고 할인 혜택을 더해 고객 잡기에 돌입했다.

GS25는 올해 '2026 GS25 빼스티벌'을 열고 호빵맨, 짱구 등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호빵맨 줄자 키링 세트 △짱구 필름카메라 세트 △짱구 흰둥이 장바구니 세트 등이다. 키링과 스마트톡, 도시락 케이스, 마우스 패드, 파우치 등 캐릭터별 특징을 살린 굿즈를 빼빼로와 함께 구성했다.

자체 캐릭터를 활용한 한정판 낱개 빼빼로도 출시한다. 티벳여우 '무무씨', 그래서판다 '머용씨', 북끄토끼 '안즈레씨', 시고르곰냥이 '순남씨' 등 캐릭터 4종을 포장에 적용했다. GS25는 8개월 간 행사를 준비했고, 2+2 증정과 최대 50%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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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는 올해 '귀여움의 최종진화'를 콘셉트로 차별화 상품 28종을 준비했다. 포켓몬과 다마고치 등 인기 IP를 활용해 겨울 생활용품부터 촉감형 굿즈까지 상품군을 넓혔다. 특히 업계 최초로 다마고치와의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

포켓몬 협업 상품은 낮잠을 자는 포켓몬의 모습을 담아 아늑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지난해 완판된 핫팩 인형과 키링을 비롯해 말랑이, 양털 담요, 무드등, 머그컵, 요가매트, 텀블러 등의 굿즈도 기획했다. CU는 상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4일부터 12일까지 CU 성수디저트파크점에 포켓몬 콘셉트 스토어를, CU 홍대AK점에 다마고치 콘셉트 스토어를 각각 운영한다.

/사진제공=세븐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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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은 상품 종류를 지난해보다 약 30% 늘린 150여종으로 확대했다. 글로벌 인기 IP 3곳과 협업해 캐릭터 굿즈와 와인, 완구 등을 구성했다. 특히 IPX와 가수 지드래곤이 만든 캐릭터 브랜드 '조앤프렌즈'와 기획상품 8종을 선보인다. 11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조앤프렌즈 팝업스토어를 열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커스텀 선물상자와 굿즈를 주고, 포토부스 등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산리오캐릭터즈와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 협업 상품도 내놓는다. 산리오캐릭터즈 상품은 초코 버전 헬로키티와 우사하나 등을 활용한 파우치·인형 키링 등 8종이다. LoL의 가상 아티스트 'K/DA'를 활용한 빼빼로 및 굿즈 7종도 준비했다.

/사진제공=이마트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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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는 인기 웹툰 '재혼황후'의 세계관을 빼빼로데이 상품에 접목했다. 캐릭터를 활용한 기획세트 3종과 단품 3종을 선보인다. 기획세트는 캐릭터 빼빼로 4종을 담은 상품과 렌티큘러 선물세트, 캐릭터 손거울 키링 선물세트 등이다. 이마트24는 11월 16일까지 트렌드랩 성수점에 재혼황후 테마 팝업존도 운영한다.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기획세트 3종을 행사 결제수단으로 구매하면 30% 할인하고 일반 빼빼로 단품은 2+2 증정 행사를 한다. 앱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재혼황후 협업 빼빼로 무료 쿠폰도 준다.

빼빼로데이는 업계의 최대 대목으로 꼽힌다. 과자만 주고받던 기념일에서 나아가 인형과 키링, 파우치 등 소장 가치와 실용성을 갖춘 굿즈를 결합해 선물 수요가 늘어난 모습이다. 실제 GS25가 분석한 일자별 매출에서 빼빼로데이는 연중 매출이 가장 높은 날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11일 매출은 연간 하루 평균보다 30% 이상 높았다. CU의 지난해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빼빼로데이 행사 매출은 전년 대비 32.4% 늘었다. 특히 캐릭터, 브랜드 협업 상품 매출은 55%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의 지난해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120%, 이마트24는 24% 각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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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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