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튜브'뒤에 '갓튜버'
스마트폰이 개인의 일상을 지배하는 사회. 1등 공신은 유튜브(Youtube)다. 어느새 TV는 물론 어떤 포털사이트나 메신저, 앱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플랫폼으로 등극했다. 인간의 온갖 관심사가 총망라돼 ‘갓튜브’(God+유튜브 합성어)로도 불린다. 힘의 원천은 영상을 만드는 ‘유투버’들이다. 인기 연예인 못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한다. 그들은 누구이며, 왜 사람들은 유튜버에 열광하는지 들여다 본다
스마트폰이 개인의 일상을 지배하는 사회. 1등 공신은 유튜브(Youtube)다. 어느새 TV는 물론 어떤 포털사이트나 메신저, 앱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플랫폼으로 등극했다. 인간의 온갖 관심사가 총망라돼 ‘갓튜브’(God+유튜브 합성어)로도 불린다. 힘의 원천은 영상을 만드는 ‘유투버’들이다. 인기 연예인 못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한다. 그들은 누구이며, 왜 사람들은 유튜버에 열광하는지 들여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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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유튜브(Youtube)가 스며들었다. 어린아이부터 노년층까지 쏟아지는 동영상을 보고 즐긴다. 단순히 웃음을 유발하는 동영상부터 게임, 미용, 시사 정보까지 다양한 분야를 망라한다. '없는 것 빼고 다 있다'는 유튜브는 '갓튜브'(God+유튜브 합성어)로 불린다. 유튜브에는 수십, 수백만에 이르는 구독자를 바탕으로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수많은 유튜버(Youtuber·유튜브 영상 제작자)가 있다. 일부 유튜버들은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린다. 갓튜브를 가능케 하는 유튜버가 새로운 문화권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TOP 30 유튜버 평균 연령 25.1세 '젊은 감각' 필수 30일 구글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구독자가 10만명을 넘는 국내 채널(유튜버)은 2015년 367개에서 2017년 1275개로 불과 2년 사이에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금 이 순간도 각 채널의 구독자는 급증하고 있다. 100만명을 돌파한 국내 채널도 지난해 말 90개에서 이날 기준 100개가 됐다. 유
어두운 방 안 스탠드 조명 아래 한 남자가 등장한다. 그는 아무 말 없이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시작한다. 들리는 소리라고는 빗소리, 장작 타는 소리 등 집중력을 높여주는 백색 소음뿐이다. 이 남자가 홀로 공부하는 6~7시간은 수십만 유튜브 구독자에게 실시간 공유된다. 유튜버(Youtuber·유튜브 영상 제작자) 봇노잼은 '같이 공부해요'라는 제목으로 공부만 하는 영상을 올려 구독자 28만명을 모았다. 가장 인기 있는 공부 영상 조회 수는 46만에 달한다. 시청자들은 영상을 틀어놓고 같이 공부하거나 채팅창에 '유튜브(Youtube) 영상 때문에 공부를 시작하게 될 줄은 교수님도 모르셨겠지", "억지로 하던 공부, 20년 만에 드디어 흥미를 찾았습니다" 등 글을 남긴다. ◇모든 일상이 소재…"독자적 콘텐츠로 승부" 최근 유튜브에는 봇노잼처럼 공부, 연애, 가족관계, 애완동물 등 일상 공유 콘텐츠가 많은 독자층의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구독자 10만명이 넘는 채널만 1275개에
전원생활을 꿈꾸는 직장인 김모씨(50)는 요즘 출퇴근길에 유튜브(Youtube)를 보는 재미에 푹 빠졌다. 김씨는 충청남도 태안에 정착해 전원생활을 하는 40대 남성 유튜버(Youtuber·유튜브 영상 제작자)의 채널 '바닷가 전원주택'을 즐겨보며 대리만족을 느낀다. 김씨는 땅 구매방법, 주택 가격, 전원생활의 장단점 등 정보를 얻으며 꿈을 키우고 있다. 10~20대 전유물이었던 유튜브가 50~60대 중장년층 등 전 연령층의 일상에도 빠르게 스며들고 있다. 유튜브가 인기를 끌면서 이제 유튜버는 단순한 콘텐츠 제작자를 넘어섰다. 일상생활에서 쓰는 유행어를 만들고 수십 만 명의 팬덤(특정 인물이나 분야를 열정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들)을 거느린 이른바 '갓튜버'(God+유튜버의 합성어)로 성장했다. 전문 지식을 갖춘 유튜버는 물론 블로그에 일기 쓰듯 영상으로 일상을 기록하는 브이로그(Vlog·비디오와 블로그의 합성어) 유튜버들도 인기를 끌면서 시청자 층은 한층 넓어지고 있다. 모바일앱 분
낮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 주부 김모씨(33)는 마트 아이스크림 판매대에서 평소 즐기던 '바밤바'를 집어 담다가 한번 더 눈길을 줬다. 평소 못 보던 문구 'SHOOT FOR LOVE'(슛포러브)를 발견했다. 이달 1일부터 전국 대형마트에 바밤바 슛포러브 스페셜 에디션 100만개가 유통됐다. 해태제과가 인기 유튜브(Youtube) 채널 슛포러브와 협업을 진행했다. 슛포러브에 등장하는 인물의 별명이 바밤바인 것에 착안했다. 슛포러브는 재미있는 축구 영상을 올리고 동영상의 1뷰당 1원의 소아암 환자 치료비를 기부한다. 구독자만 39만명에 이른다. 해태제과는 이번 슛포러브와 협력으로 최소 39만명 혹은 바이럴(입소문) 마케팅으로 그 이상의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유튜버(Youtuber·유튜브 영상 제작자)가 광고 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수십, 수백만에 이르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들은 '갓튜버'(God+유튜버의 합성어)로도 불리며 단순한 개인이 아니라 인
적자생존은 유튜버(Youtuber·유튜브 영상 제작자)의 숙명이다. 1분마다 수백 시간 분량의 동영상이 올라오는 정보의 바다에서 시청자들의 눈에 띄지 못한 유튜버는 그대로 사라진다. 유튜버들이 자극적인 콘텐츠의 유혹에 빠지며 저질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다. 최근 유튜브(Youtube)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부적절한 내용으로 삭제된 동영상의 규모를 발표했다. 삭제된 콘텐츠는 테러리즘이나 인종혐오, 미성년자를 겨냥해 과도한 성적 표현이 담긴 동영상 등으로 지난해 4분기에만 무려 828만개였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하루에 9만건이 넘는 양이다. 유튜브는 부적절한 내용으로 문제가 된 동영상의 80%(668만건)를 자동화 프로그램으로 분류해 삭제했다. 유튜브는 관련 인력을 확충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지만 저질 콘텐츠 논란은 끊이질 않는다. 특히 불법과 합법의 경계선을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콘텐츠는 이런 조치들이 사실상 무용지물이다. 구독자를 수십 만 명씩 거느린 유명 유튜버
평범한 마트 아르바이트생에서 1년에 180억원을 버는 게임 유튜버(Youtuber·유튜브 영상 제작자)가 된 영국의 다니엘 미들턴(26). 장난감을 갖고 노는 모습을 올려 1년에 119억원을 벌어들인 유튜버 라이언(6). 이처럼 혼자서 어지간한 기업체만큼 수익을 올리는 유튜버 스타들의 소식이 종종 화제다. 최근 서점가에는 '유튜브(Youtube)로 돈 벌기' '유튜브로 월급 만들기' 등 사람들의 관심을 반영한 유튜브 관련 책들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 국내 간판 유튜버 '대도서관'도 이달 10일 출간한 저서 '유튜브의 신'에서 "나는 유튜브로 1년에 17억 번다. 당신이야말로 유튜브의 신이 될 수 있다"고 독자들에게 말한다. 실제 1년에 억대 수입을 올리는 유튜버는 1% 미만이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유튜버를 비롯한 MCN(다중 채널 네트워크·1인 미디어 산업) 사업자와 연계해 활동하는 영상 제작자 약 1만여 채널 중 연간 1억원 이상을 버는 채널은 100개(1% 미만) 정
"유튜버(Youtuber·유튜브 영상 제작자)는 누구나 될 수 있다. 다만 성공을 위해서는 자기만의 통일된 기획을 동영상으로 1주일에 2편 이상 꾸준히 올릴 수 있는 성실함이 필요하다." 1인 미디어의 선구자이자 '유튜브(Youtube)의 유재석'으로 불리는 대도서관(본명 나동현·40)은 이달 27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누구나 도전할 수 있지만 노력 없이는 아무나 성공할 수 없다는 만고불변의 진리가 유튜브 생태계에서도 통용된다는 얘기다. 그는 "요즘 아이들도 그렇고 유튜브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졌다"며 "유튜버 등 1인 미디어의 상황을 정확히 알고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0년부터 방송을 시작한 대도서관은 게임을 주력 콘텐츠로 한다. 비속어를 사용하지 않고 시청자와 활발한 소통을 하는 깔끔한 방송 진행이 장점이다. 1인 미디어라는 생소한 분야를 꾸준히 개척해 온 끝에 어느덧 대도서관의 유튜브 구독자는 170만명을 넘겼다. 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