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연중기획 "열린 고용, 새로운 대한민국"
청년실업이 심각해지면서 절망한 청춘들의 분노가 대한민국을 흔들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는 2012년, 그들과 함께 '일자리, 일거리 만들기'에 나섭니다. 한계와 고정관념을 깨고 다 함께 가는 '열린 고용'의 세계, 머니투데이가 함께 합니다.
청년실업이 심각해지면서 절망한 청춘들의 분노가 대한민국을 흔들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는 2012년, 그들과 함께 '일자리, 일거리 만들기'에 나섭니다. 한계와 고정관념을 깨고 다 함께 가는 '열린 고용'의 세계, 머니투데이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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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 학생들을 많이 채용하고 싶어도 어떤 학생을 어떻게 뽑아야 할지 고민이 많습니다."(A기업 채용담당자) "작년에 서울시 교육청에선 서울에 있는 78개 특성화고등학교에 대한 정보를 담은 자료를 4000부 만들어, 여러 기업에 보냈습니다. 필요하다면 추가로 발간해 배포하고, 직접 설명해 드리겠습니다."(정동회 서울시교육청 장학사) "올해 상반기에 특성화고 학생들을 채용하면, 언제부터 현장으로 보낼 수 있나요?"(B기업 채용담당자) "3학년 학생을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1학기가 끝난 8월 이후부터 바로 현장에 나갈 수 있습니다."(권오일 서울고용센터 소장) 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가 공동 주최하고 머니투데이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이 주관하는 '2012 열린고용 채용박람회' 사전 설명회가 열린 22일 을지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대회의실에서는 주요 기업 채용 담당관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설명회에는 삼성전자,현대자동차 등 대기업과 한국전력,한국가스공사 등 공공기관, 신한은행과 하나
(서울=뉴스1) 서봉대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고졸자가 취업해 3년 정도 지나면 대학 간 친구보다 앞서가는, 더 대우받는 직장을 만들어야 한다. 그런 직장이 앞서가는 직장"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이날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2 대한민국 고졸 인재 잡 콘서트(JobConcert)' 행사장을 방문, "이젠 고졸자에게 무슨 일을 맡겨도 된다. 이건 대졸자가 할 일, 저건 고졸자가 할 일 이렇게 나누는 생각을 기업이 버려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또 "나는 우리 사회가 고교만 졸업해도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능력도 지식도 갖췄다"며 "특히 지금은 인터넷 사회이지 않나. 이런 세상에 모든 일을꼭 대학까지 나와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 공약 1호로 고교 졸업하면 일자리를 잡고3∼4년 일을 하다가 대학을 갈 수 있는 '선취업 후진학'을 약속했다"며 "이걸 이루려고 여러 모로 노력했다. 한국 어떤 직장도 고졸자를 보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 분야에서 고졸 채용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방안은 △국립예술단체 단원 채용 시의 자격기준을 완화 △연수 단원의 20%를 고졸자로 채용 △재직자 특별전형(선취업, 후진학) 제도에 예술고·체육고 추가 등이다. ◇국립예술단체 단원 채용 자격기준 완화 문화부는 고졸자가 예술계에서 구직을 할 때 만나게 될 진입장벽을 제거하고, 그들에게 능력을 검증받을 수 있는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7월부터 국립예술단체 단원 채용자격 기준을 개선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국립예술단체의 단원 채용자격 기준을 조사해 대졸자를 중심으로 학력을 제한하거나 지도교수의 추천을 요하는 등 고졸자를 차별하는 문구가 있는 경우 이를 개선하도록 각 기관 및 단체에 요청했다. 대상 단체는 △국립중앙극장 전속단체(국립무용단, 국립창극단, 국립국악관현악단) △국립국악원 연주단(민속, 남도, 부산 포함)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 △국립합창단 △국립극단
이명박 대통령이 2일 "정부도 공공부문 고졸 채용을 늘리고, 고졸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열린 고용사회’를 만드는 데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 19대 국회 개원식 개원연설에서 "과도한 학력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학비 전액을 지원하는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를 집중 육성해 고졸 취업시대를 열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기업들도 이러한 정책에 적극 호응하고 있다"면서 "올해 특성화고 졸업생 중 취업 희망 학생 90%가 취업에 성공했고, 내년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마이스터고는100% 취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제 꿈은 한국전력의 최고경영자(CEO)가 되는 겁니다. 앞으로 한전을 세계 최고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시켜, 국민들에게 인정받고 또 전기뿐 아니라 행복을 전해주는 기업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지난 4월 한전에 입사한 왕두성(20)군의 당찬 포부다. 그는 지난 4월16일부터 27일까지 신입사원(375기) 입문교육을 수료하고 4월30일 삼척지사에 발령받은 새내기다. 주체할 수 없는 에너지로 한전을 달구는 젊은 새내기들 중에서도 유난히 눈에 띄는 왕 군은 고졸 학력으로 당당히 대한민국 최대 공기업인 한전에 입사했다. 한전은 우수 고졸 인재들이 몰리는 기업 중 하나로 매번 수 십대 일의 높은 경쟁률을 자랑한다. 올해 초 수원삼일상고를 졸업한 왕 군은 사실 중학교 때 까지만 해도 공부는 뒷전인 이른바 '문제아'였다. 이런 배경엔 왕 군의 힘들었던 성장 과정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그는 '엄마'와 '아빠'라는 이름을 불러 본 적이 없었다. 태어났을 때부터 이미 부모님은 그의 곁에 없었다. 부모의
국내 최대 공기업 한국전력은 고졸 채용 등 '열린 고용'에 앞장서 왔다. 매년 채용 때마다 학력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게다가 연령 제한도 없다. 학력이 낮다고 해서, 나이가 많다고 해서 신규 채용 때 그 어떤 불이익도 주지 않는다. 오로지 실력으로 평가받는 채용 시스템을 갖췄다. 물론 업무 특성 또는 법률적인 문제로 대졸 이상 학력을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지만, 거의 모든 분야에서 고졸과 대졸이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전은 올 하반기 모두 383명의 고졸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먼저 정규직 105명을 뽑는다. 채용 분야는 △기계 22명 △전기·전자 40명 △화학 17명 △자원 4명 △토목 2명 △건축 2명 △통신·IT 5명 △경영관리 13명 등이다. 사실상 모든 분야에 걸쳐 고졸인재를 채용하는 것이다. 특히 기술 분야는 해당 분야 전공자나 해당 분야 기사 이상 자격증을 보유해야 한다. 단 경영관리 분야는 전공 제한이 없다. 인턴 확정형은 106명인데 인턴 5개월 근무 후
머니투데이가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들과 함께 대한민국 역대 최대 규모의 고졸 채용박람회인 '2012 열린 고용 채용박람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회사 설명회나 학생들을 위한 이벤트에 그친 기존 채용박람회와 달리 현장과 온라인 등을 통해 바로 채용이 이뤄지는 실질적인 '구인·구직 매칭 페스티벌'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박람회는 열린 고용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은 물론 인력 미스매칭 문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업과 구직자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바랍니다. ● 주최: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 국방부 ● 주관: 머니투데이,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지방중소기업청, 서울시 교육청 ● 일시: 2012년 7월18(수)~19일(목) ● 장소: 세텍(SETEC) 서울 강남구 학여울역(3호선) ● 참여기업: 대기업, 공기업, 은행, 중소·중견기업 등 150여 개 ● 참여학교: 취업을 희망하는 고졸(예정) 출신 구직자 ● 문의: 서울
"독일에서 교육이란 건 '산(産)·학(學)' 연계를 뜻합니다. 그 어떤 철학적인 측면보다 실용적인 형태의 교육을 중시합니다. 그러다보니 결국 독일식 교육 안에는 한 인간이 인격체로 성장하는 과정과 더불어 직업 선택까지 포함돼 있습니다." 리베르츠 그로스 안네 프랑크 레알슐레 교장은 독일의 교육을 이렇게 정의했다. 독일의 학문이 산업과 촘촘하게 잘 연결돼 있고, 그것이 독일 교육 시스템으로까지 이어졌다는 것. 결국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실용적인 학문을 접하는 과정에서 직업의 세계를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진로를 결정하는 게 독일 식 교육이란 얘기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최근 '열린 고용'을 화두로 내세워 추진하고 있는 고졸 채용이 독일에선 사회적 시스템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독일의 교육 현장에서 30년간 몸담아온 그로스 교장이 전하는 '독일식 열린 고용'에 대해 들어봤다. - 독일의 교육은 전 세계적으로 '열린 교육'의 모범 사례로 유명합니다. ▶ 학생들이 공부면 공부, 기술이면 기
앞으로 공공기관의 고졸 채용직에 대학졸업자가 입사지원을 할 수 없게 된다. 성적이 우수한 고졸자만 지원할 수 있도록 했던 자격제한도 없애기도 했다. 기획재정부는 5일 공공기관 신규인력채용 현장점검을 실시한 후 고졸자 채용확대를 위한 채용 가이드라인을 마련, 각 기관이 실행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각 공공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업무를 분석해 고졸자 몫으로 배정했던 직무를 정부가 나서 표준을 제시하기로 했다. 고졸자가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인데도 대졸자에 할애됐던 직무가 상당수 고졸자 몫으로 전환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고졸자 채용 직급에는 대졸자의 지원을 애초에 불가능하게 하기로 했다. 대졸자 혹은 대학재학생이 고졸학력만을 기록해 지원할 경우 서류전형 단계에서 이 같은 사실이 발견되면 채용에서 배제할 예정이다. 고졸자 채용을 내걸었지만 대졸자들이 하향지원함으로써 성적순으로 선발하는 과정에서 고졸자들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일부 기관에서는 고졸자
우리나라엔 취업을 목표로 운영되는 고등학교가 총 654개있다. 이중 특성화고(옛 전문계고)가 474개로 가장 많고 종합고가 152개, 마이스터고 28개다. 문제는 이들 학교의 취업률이 현재 25.9%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정부가 내다 본 올해 잠정 취업률도 38.3% 정도다. 학생 100명 중 취업자가 40명도 안 된다는 얘기다.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대학 진학을 더 많이 하는 게 한국 취업 교육의 현실인 셈이다. 왜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까. 아직 우리사회가 대학이라는 간판을 중시하기 때문이다. 대학을 나와야 사회에서 인정받고 성공할 수 있다는 전근대적인 사고방식 탓에 학생들이 취업보다 진학을 꿈꾼다. 그러다보니 대학진학률이 70~80%에 이르는 등 학력 인플레이션 문제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고용노동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열린 고용'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좋은 직장을 들어갈 수 있고, 또 본인만 원하면 직장 생활을 하면서
기업 5곳 중 1곳은 최근 2~3년간 고졸 채용을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국내기업 310개사를 대상으로 ‘고졸 채용에 대한 인식 변화’를 조사한 결과 최근 2~3년간 고졸 채용규모 변화를 묻는 질문에 21.0%의 기업이 ‘늘렸다’고 답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24.0%, 중소기업이 17.9%씩 고졸 채용을 확대했다고 응답했다. 대한상의는 “마이스터고·특성화고 확대, 선(先)취업·후(後)진학 지원 등 2010년 이후 본격화된 정부의 고졸 취업활성화 대책과 기업의 노력으로 진학 대신 취업을 택하는 우수 고졸인재들이 많이 늘었다”고 풀이했다. 최근 고졸 취업자의 직무능력에 대해서도 응답기업의 44.2%가 ‘2~3년 전 취업인력에 비해 향상됐다’고 답해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전과 비슷하다’는 응답은 49.7%, ‘저하됐다’는 응답은 6.1%로 나타났다. 고졸 채용을 위한 기업들의 제도 개선 노력도 상당한 진전을 보여 ‘대졸자와 동등한
일본으로 도망치듯 건너간 것은 고졸이라는 '딱지' 때문이었다. 1997년 전북 정읍의 인상고를 졸업한 후 대학 진학이 아닌 취업을 선택했다. 하지만 받아주는 곳은 없었다. 대기업부터 지역 중소기업까지 수백 곳에 입사원서를 냈지만 결과는 모두 낙방. 어려운 가정형편에 허덕이던 19세 청년은 군대로 발길을 돌렸다. 제대 후에는 허드렛일도 마다치 않고 닥치는 대로 일을 했다. 그렇게 6년이 흘렀다. 방황하던 권종호 하누래비 상사 대표(34·사진)에게 기회가 찾아온 것은 2004년. 친구가 일본 도쿄에 있는 누나의 가게를 맡아달라고 제안했다. 친구는 "가게 아르바이트생이 돈을 가지고 도망가는 일이 잦아 믿고 가게를 맡길 사람이 필요하다"면서 "일본에서는 고졸도 취업해 임원까지 성장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가게를 봐주면서 취업을 준비해보라"고 설득했다. 한국에서 고졸에게 취업의 문턱은 너무 높았다. 좌절하던 권대표는 연고도 없는 일본으로 훌쩍 떠났다. 마음속에는 '일본을 기회의 땅으로 삼고 반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