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 5000억원 규모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기대되는 한국선급(KR) 본사가 2011년 10월께 부산으로 이전한다.
부산시에 따르면 한국선급이 본사 이전 부지인 부산 강서구 명지주거단지에 토지대금 157억원 중 잔금 15억5000만원을 11월 말까지 완납, 12월 중 건축공사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지난 6월 부산 강서구청으로부터 건축허가를 승인받은 한국선급은 명지주거단지 내 3만1052㎡ 부지에 지하2층, 지상 18층, 연면적 3만443㎡ 규모로 2011년 10월까지 준공을 마칠 계획이다.
한국선급은 부산 신사옥에 사무실, 국제회의실 등을 갖출 예정이며 680여명의 직원이 상주하게 된다.
대전에 본사를 둔 한국선급은 1960년 6월 설립, 건조 중이나 운항중인 선박의 정기검사를 실시하고 선급등록 및 증서를 교부하는 비영리사단법인이다.
현재 450억 원 규모의 자산과 직원 555명 보유하고 있으며, 검사수수료 수익이 1060억원에 달하는 세계 20여개 선급 중 7위의 국제 선박검사기관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KR 본사의 부산이전으로 인해 조선기자재 및 조선, 수리업 등 관련 사업의 활성화와 제조업 매출액 기준 2조5000억원 이상의 경제파급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마린위크 전시행사 참석차 부산을 찾은 오 회장 등 KR 임원들은 22일 부산시를 방문, KR 본사 이전을 위해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