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뉴스1) 신홍관 기자 =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연구 개발한 한국 음식 9종이 러시아 연구소로부터 우주식품으로 인증받았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는 방사선 살균기술과 식품생명공학기술을 접목해 개발한 부안참뽕 바지락죽ㆍ잼 등 9종이 러시아 연방 국립과학센터(SSCRF) 산하 의생물학연구소(IBMP)의 최종 인증평가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우수식품으로 인증받은 식품은▲부안참뽕 바지락죽 ▲부안참뽕 잼 ▲상주곶감초콜릿 ▲당침블루베리 ▲단호박죽 ▲카레밥 ▲닭죽 ▲닭갈비 ▲사골우거지국 등 9종이다. 이로써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씨에게 제공한 김치, 라면, 생식바, 수정과와 지난해 추가 인증을 받은 비빔밥, 불고기, 미역국, 오디음료 등을 포함하면 국내 우주식품은 17종으로 증가했다.
첨단방사선연구소는 지난 6월 IBMP에 신규 한국형 우주식품 9종의 우주식품 적합성 평가를 의뢰했고, 100일간 인증평가 수행 결과 지난 1일 인증서를 발급받았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한 한국형 우주식품은 지역 특산품과 전통식품의 세계화와 한국 식품가공기술의 우수성 및 방사선 기술의 평화적 이용을 홍보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이번에 인증받은 한국우주식품들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부안군, 상주시, ㈜코오롱, 도림원 등 지자체 및 국내 식품회사들과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것으로, 해당 지자체의 특산품 및 기업 브랜드의 국제적 인지도 제고와 함께 관련 업계의 기술혁신에도 기여하게 됐다.
현재 이용되고 있는 우주식품은 미국과 러시아만이 공급하고 있고, 미국의 NASA와 러시아의 의생물학연구소 두 곳이 인증한 식품만 우주인에게 공급된다.
이주운 방사선실용화기술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동연구를 통해 방사선 관련 연구 분야를 활성화하고, 우주식품 및 공동연구 결과를 산업화해 국가기술 경쟁력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