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1) 고영봉 기자 =


완도 청산도와 신안 증도 등 전남지역 ‘슬로시티’가 4년 만에 관광객이 5배로 느는 등‘대박’을 터트렸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담양 창평, 장흥 유치·장평, 완도 청산도, 신안 증도 등 도 내 4곳의 ‘슬로시티’를찾은 관광객 수는모두 138만명에 이른다.
이는 지난 2007년 방문객 27만명의 5배나 된다.
이들 지역은 2007년 12월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된 이후생태관광명소로 부각되면서 관광객이 급증했으며 이에 따른 체험장 이용, 농·수특산물 판매, 한옥민박 등 활성화로 주민들의 소득도 크게 늘었다.
이는 예전의 관 주도가 아닌 지역 주민들 스스로가 향토자원을 활용한 슬로시티 관광산업화를 주도적으로 추진한 것이주효했기 때문으로풀이된다.
실제로 신안 증도의 경우주민들이직접 여행사 ‘길벗’을 설립·운영하는 한편친환경 녹색장터와전통한옥마차를 운영하고농수특산물 소포장 판매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담양 창평의 경우 향토자원을 활용한 달팽이 학당·시장·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제 흙 컨퍼런스 개최 등 외국인들을 맞을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흥 유치·장평은 장흥댐 주변 임도에수변 생태탐방로(12km)로 개설했으며 표고버섯, 유기농, 장수풍뎅이, 저수지 뗏목 타기 등 마을단위 체험 상품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완도 청산도는 청산휴가 민박, 청산애 해설가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아래 슬로우 걷기축제를 개최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기환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올해는슬로시티 관광객 증가에따른 숙박시설 확충에 주력할계획”이라며 “사회적 기업활동 지원 등을 통해지역 주민들이주도적으로운영하는 슬로시티 소득사업 성공모델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