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1) 김호 기자= 전남도교육청이 최근 실시한 중등 교사 선발에서 중간에 탈락한 수험생이 최종 합격자 명단에 포함된 사실이 드러나 말썽이 일고 있다.
단순 채점 실수에 따른 행정 착오인지, 부정 합격인지를 놓고 수험생들 사이에서 논란과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31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해 10월부터 '2012학년도 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시험'을 진행해 지난27일 최종합격자 20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중등교사 임용시험의 채점 및 평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실시한 뒤 전국의 시ㆍ도교육청으로 통보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총 3단계로 진행된 전남도 중등교사 임용시험 과정중 2차 전형 합격자 명단(수험번호)에는 빠져있는 한 남자 수험생이 최종합격자로 선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총 16명을 뽑는 전남 특수교육 부문에 지원한 해당 수험생은 2차 전형인 논술평가 합격자 24명의 명단에포함돼 있지 않았으나면접 및 수험지도안 발표 등의 3차 전형 합격자에 포함된 이후최종합격자에 이름이 올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취재 결과 해당 수험생의 수험번호는전남도교육청 홈페이지 2차 합격자 명단에서는 빠졌으나 도교육청이 개별적으로 연락해면접 및 수험지도안 발표 등의 3차전형에 응시한 것으로밝혀졌다.
전남도교육청은 이에 대해한국교육과정평가원으로부터2차 전형 합격자 명단을 건네받은 지일주일 뒤 평가원 측이평가가 잘못됐다며 공문을 보내와 해당 수험생에게 연락해3차 전형 시험을 보도록한 것이라고해명했다.
도교육청은 또 평가원이 건네 준채점 및 각 전형별 합격자 명단만 발표했을 뿐 평가에 개입하지 않아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평가원 관계자는 "해당 수험생의 2차 전형인 논술평가 답안지를 채점하는 과정에서0점으로 잘못 처리한 사실을 뒤늦게 발견해 이를 수정해 전남도교육청에 통보한 것"이라며"단순 업무상 실수 일 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수험생들은 전남도교육청에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민원을 공식 제기하는 등 반발하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