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병국인 나이지리아 학생 3명은 초청 철회
덕성여대가 오는 4일부터 열리는 '2014 차세대 여성 글로벌 파트너십 세계대회'를 강행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덕성여대는 3일 오후 긴급 교무위원회의 직후 "외교부 등과 긴밀히 상의해 행사가 무사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덕성여대는 "현재 인터넷 등에 적힌 글은 잘못되거나 부풀려진 내용이 대부분"이라며 "세계대회 참가자 중에는 에볼라바이러스 발병 국가에 속한 학생이 단 한 명도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당초 참가 예정이었던 나이지리아 학생 3명에 대해서는 해당 국가의 발병 사실이 확인된 직후 초청을 정중히 철회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질병관리본부에 아프리카 참석자들의 항공편과 명단을 제출해 검역강화를 의뢰한 상태"라면서 "입국 전 적외선 체온 측정과 의료진 문진 절차 등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덕성여대는 "'아프리카는 에볼라바이러스'라는 사실과 다른 인식으로 발병 환자가 한 명도 없는 국가의 학생들까지 입국을 막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당장 내일부터 15일까지 덕성여대와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아프리카 9개국, 28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