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초·중·고교 영어, '소통능력 향상'에 주력한다

2018학년도 초·중·고교 영어, '소통능력 향상'에 주력한다

최민지 기자
2015.08.31 08:34

2018학년도부터는 영어 과목에서 읽기·쓰기 성취평가 비중이 초·중·고교 순으로 점점 높아진다. 반대로 말하기·듣기 성취기준은 학교 급별로 점점 낮아진다.

교육부는 31일 이 같은 내용의 교육과정 개정 시안에 대한 의견을 듣는 '초등통합, 국어, 영어, 제2외국어, 한문의 교육과정 개정 시안에 대한 2차 공청회'를 개최한다. 개정안은 전체적으로 학습부담을 경감한 것이 특징이다.

영어 교육과정 시안은 학교급별로 어휘를 나눠서 제시하는 한편, 학생들의 언어발달 단계를 고려해 의사소통 교육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 이를테면 초등학교의 성취기준에서 듣기 비율은 31%이지만 중학교는 26%, 고등학교는 24%로 비중이 작아진다.

초등통합교육과정에서는 1∼2학년에 '안전생활' 교과가 새로 도입된다. 안전생활은 체험중심의 교육으로 생활안전, 교통안전, 신변안전, 재난안전 등 4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국어교육과정에서는 체험 중심의 연극 수업이 강화되는 게 특징이다. 제2외국어의 경우 중학교 교육과정에 의사소통 능력을 길러주는 '생활외국어' 과정을 편성했다.

이 밖에도 한문 교육과정은 인성을 함양하는 방향으로 내용체계를 바꾸고 어려운 한문 형식이나 문법적 요소를 최소화했다.

교육부는 이번 공청회와 행정예고를 통해 교육현장 및 일반시민의 의견을 수렴한 뒤, 전문가·현장교원 등으로 구성된 교육과정심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말 ‘2015 개정 교육과정’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개정된 교육과정은 초·중·고등학교에 2018년부터 연차적으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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