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연구·개발 성과 공유, 기업체와 농가 성장 기회 제공
전남 장흥군에 소재한 연구기관 3곳이 꾸준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특산 자원의 산업화에 앞장서고 있다.
6일 장흥군에 따르면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 전남천연자원연구센터, 한약자원본부로 구성된 이들 연구기관은 군을 대표하는 씽크 탱크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분야별 연구·개발(R&D) 성과를 공유하며 지역 농가와 기업체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은 지난 2006년 지식경제부 지자체연구소육성사업을 통해 설립된 연구재단으로 지난 2011년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으로 승격돼 지역특화기술 융·복합 연구지원 사업 등 버섯산업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고품질 종균공급으로 장흥표고버섯의 경쟁력 강화와 브랜드화에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전남천연자원연구센터는 국제 수준의 천연물 연구를 위해 지난 2009년 장흥군 안양면 옛 남도대학 건물에 입주했다. 지역 특산자원의 데이터베이스 구축, 산업화, 바이오기업 활성화를 위한 지식기반 네트워크 구축이 센터 설립의 주요 목표다.
천연자원연구센터는 그동안 65건의 과제를 수주해 54건을 완료하고 나머지 11건을 추진하고 있다. 특허 96건(등록 50, 국제특허 11)과 논문 53건(SCI급)의 지식재산권도 획득하고 있다. 2013년에는 장흥바이오식품산업단지 내에 창업보육센터를 준공하고 현재까지 14건의 기술이전 성과도 거뒀다.
한약진흥재단은 한의약 육성 기반을 조성해 한의약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산업진흥을 이루기 위해 지난 2015년 설립됐다. 기존 한국한방산업진흥원(경북 경산)과 전남한방산업진흥원(전남 장흥)의 기능, 예산, 인력을 통합하고 한의약정책본부를 서울에 신규 설치하면서 재단 구성의 틀을 마련했다.
이 가운데 장흥군 안양면에 자리한 한약자원본부는 한약재 생산기반 조성, 한약재 품질관리 및 유통체계 강화, 한약자원소재개발 및 한약 안전성 보장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오는 2019년까지 옛 장흥교도소 부지에 들어설 한약비임상연구시설(GLP)의 구축과 운영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장흥군 관계자는 “장흥군은 ‘건강과 치유’ 분야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며 군정의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며 “이 같은 노력에 연구기관의 다양한 성과가 더해지면서 지역 미래 건강산업에 대한 전망을 밝히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