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태풍 '무이파' 땐 43명 사망·824ha 산사태 피해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13일 현재 전국에 산사태가 1548건, 627㏊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최근 10년 새 824㏊의 산사태가 발생한 2011년에 이어 피해규모로는 2번째에 해당한다.
2011년에는 태풍 ‘무이파’가 3차례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피해면적 뿐 아니라 4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당시 경남 밀양시, 충남 서천군, 경남 하동군, 강원 춘천시, 서울 서초구, 경기 포천시, 경기 동두천시, 전북 정읍시 등 전국 곳곳에서 산사태가 났다.
올해 인명피해는 사망·실종 9명(사망 7명, 실종 2명)과 부상 4명이다. 전체 산사태 1548건(627㏊) 중 산지태양광발전시설은 12건(1.2㏊)이다. 피해액은 993억 3900만 원이다.
올해 장마는 13일 현재 51일째다. 역대 최장 장마 기간이었던 2013년 49일을 넘긴 수치다. 전국 평균 누적 강우량도 780㎜를 넘어서 2013년 당시 406㎜의 2배 수준에 이른다.
13일부터 20일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주관 ‘정부중앙합동피해조사’가 진행, 인명 및 재산피해 규모는 변경될 수 있다.
최근 들어 기후변화 및 동북아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등에서 집중호우에 따른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중국 남부지방 수재민은 5000만 명 이상에 이르며, 일본에서는 82명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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