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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는 순환자원 회수로봇 '네프론'이 지난 4월 30일 설치된 이후 지난달까지 5.3톤(26만3892개)의 캔과 페트병을 수거해 현금으로 총 260만1330원을 지급했다고 18일 밝혔다.
순환자원 회수로봇 '네프론'은 캔과 페트병을 투입구에 넣으면 인공지능 센서가 인식 후 자동으로 분류·압착해 수거하는 인공지능(AI) 재활용품 자동회수기이다. 사용 후 세척·건조한 캔·페트병을 회수로봇에 넣을 때마다 개당 10원씩 포인트를 지급하며, 포인트가 2000점 이상이면 수퍼빈 사이트에 접속해 현금으로 전환 받을 수 있다.
회수된 캔은 분쇄·세척 등의 과정을 거쳐 알루미늄 강판과 자동차 부품으로, 페트병은 쿠션내장재와 의류 등으로 재활용 된다. 동작구는 주민들의 이용 접근성을 고려해 노량진 2동, 상도3·4동 주민센터 앞에 각 1대씩 총 3대를 설치했다.
동작구는 구민들의 만족도와 쓰레기 감량 효과성이 우수해 내년에 동별로 모두 설치해 총 13곳에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폐지수집어르신들이 재활용정거장에서 캔과 투명페트병을 수거·세척한 후 회수로봇 업체에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최승백 청소행정과장은 "네프론 운영으로 캔과 페트병의 쓰레기 배출량이 줄었고 구민들은 현금으로 지급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자원순환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많이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