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 "대여 결혼식장 확대, 가족관련 교양과목 신설" 제안

청년들 "대여 결혼식장 확대, 가족관련 교양과목 신설" 제안

유효송 기자
2024.12.24 15:00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인구비상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인구비상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지난 23일 저출생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발족한 '국민WE원회'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활동자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한 '국민WE원회 간담회'를 이같이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민WE원회는 저출생 대책을 정책 수요자 입장에서 평가받고 정책제안을 받기 위해 지난 10월 출범한 국민 정책자문단으로, 2030 미혼청년, 신혼·무자녀 부부, 난임부부, 유자녀 부부 등 200명의 정책 수요자가 참여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청소년WE원회와 청년 WE원회도 120명 규모로 꾸려져 각각10대와 20~30대의 시선에서 저출생 대책에 대해 평가하고 정책아이디어도 제시하고 있다.

이번에 열린 간담회는 한 해의 활동 성과를 돌아보고, 320명전체WE원 중 우수 활동자로 선정된 16명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위원회 주형환 부위원장, 최슬기 상임위원이 참석했다.

주형환 저고위 부위원장은 간담회 개회인사에서 "국민WE원회는 출발부터구성, 운영과정 모두 국민의 뜻을 모으는 과정이었다"며 "국민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다시 살펴보면서 좋은 정책을 가리고, 필요한정책을 찾아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서는 적극적으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기존정책의개선 방안을 제시한 우수 활동자에게 감사패도 수여했다. 청년WE원들은 공공기관이나 관공서를 활용한 '대여 결혼식장확대', 가족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대학 가족관련 교양필수과목 신설', '사회인식개선' 등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주 부위원장은 향후 위원회의 주요 과제로 ➀일·가정 양립, ➁자영업, 프리랜서 등 정책 사각지대 해소, ➂고령자 일자리개선과의료·요양·돌봄 통합체계 마련, ➃이민정책 개선 등을 제시했다. 그는 "청년들의 빠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노동시장 이중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며 "우리 청년들이 하고싶은 일을 통해 충분히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노동시장과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고위는 국민WE원회를 계속 운영할 방침으로 내에는 저출생 분야를 넘어 인구위기 대응 전반에 대한 국민 의견을수렴하는 "(가칭)인구위기 대응 국민WE원회"를 발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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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송 기자

안녕하세요. 정보미디어과학부 유효송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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