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군 오폭 사고 수습 총력...재난상황대책본부 가동

포천시, 군 오폭 사고 수습 총력...재난상황대책본부 가동

경기=노진균 기자
2025.03.06 15:54
포천시청사 전경.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청사 전경. /사진제공=포천시

경기 포천시가 6일 발생한 군 폭탄 비정상 투하 사고와 관련해 재난상황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사고 수습에 나섰다.

포천시와 관계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일대에서 진행된 한미연합훈련 중 전투기에서 비정상적으로 폭탄이 투하돼 다수의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5명의 중·경상자가 발생했고 상수도, 주택 2채, 성당, 1톤 트럭, 비닐하우스 파손 등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백영현 포천시장은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및 이병우 포천소방서장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대책을 논의했으며, 이후 통합현장지휘소가 설치됐다.

포천시는 즉각적인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재난상황대책본부를 운영하며 피해 대책 수립과 사고 수습에 힘을 쏟고 있다.

부상자들은 현재 포천의료원 및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포천시는 인력을 병원에 파견해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노곡2리 경로당에 임시구호소를 마련했다.

백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사고 수습과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주민들이 신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백 시장은 긴급 입장문을 내고 정부와 군 당국에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피해자 치료 지원 및 보상을 촉구했다. 또한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깊이 받아들여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하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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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균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노진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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