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초등학교 4학년은 영구치아 배열이 완성되고 구강건강 관리 효과가 높은 시기다. 도는 대상 아동에게 지정 치과 의료기관에서 구강검진, 구강보건교육, 예방진료 등을 무료 제공한다.
올해 대상자는 경기도 거주 초등학교 4학년생과 같은 나이의 학교 밖 청소년까지 포함해 12만3900명이다.
11월30일까지 대상 학생은 학교에서 제공한 안내문을 참고해 치과 방문 전 '덴티아이경기' 앱을 통해 문진표 작성, 온라인 동영상 교육을 이수한 다음 전화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지정 치과는 지난해 2246개소에서 2312개소로 늘어났으며 덴티아이경기앱에서 검색된다. 도내 31개 시군 주소지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도는 올해 사업참여 안내를 위해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하고 한국어 외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 4개 국어로 번역한 안내문을 학교로 배부했다. 또한 일반 의료기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장애인 학생을 위해 경기도의료원과 연계해 이동 치과진료 차량으로 치과 의료진이 직접 특수학교를 찾아가 치과주치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수학교 이동진료에는 지난해 24개교 332명의 장애인 학생이 참여했다.
정연표 도 건강증진과장은 "초등학생은 구강건강에 중요한 시기로 학생들이 올바른 구강 보건교육과 적절한 예방 진료를 무료로 받고 평생 구강건강의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학생의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도는 지난해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 추진 결과 초등학교 4학년생 12만2397명 중 11만3528명이 치과주치의 검진을 완료했다. 대상자의 92.75%가 사업에 참여했다. 학생(보호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참가자의 98.3%가 아동 구강 관리에 도움 되고 있으며, 97.8%는 전반적으로 사업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사업 참여 전후로 조사된 학생들의 행동 및 인식 변화결과는 칫솔질 시간이 2분에서 3분 사이로 닦는 학생이 참여 후 5.6%p 증가했고 구강보건교육을 통한 구강관리 자기 효능감은 89.8%에서 94.5%로 4.7%p 상승했다.